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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따라가면, 성령의 열매를 얻게 된다
이번 시간에는 성령의 열매에 대해 함께 은혜를 나눌까 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 16절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과 육체의 욕심을 따르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성령을 따라 살 때,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5장 18절에도 보면,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이라고 말합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이처럼 성령에 이끌리는 사람은 열매를 맺게 되는데, 사도 바울은 이 성령의 열매가 무엇인지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 성령의 열매는 사람의 노력으로 맺어지는 열매가 아니라 성령이 맺으시는 열매입니다.
많은 분들이 ‘성령의 열매’를 내가 노력해서 맺는 열매라고 착각하시는데 결코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성령께 맡겼을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맺어 주시는 열매입니다. 분명하게도 인간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결과입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열매가 맺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나무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마태복음 12장 13절 말씀 그대로입니다. “나무도 좋고 실과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실과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진화론적 사상의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개 같은 사람이 점점 진화해서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신앙 말입니다. “뭐든지 노력하면 된다?” 안타깝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개는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본성은 진화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영적 세계에도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이 세워져야 합니다. 영적 진화론은 생물학적 진화론보다 훨씬 더 두렵고 무서운 이론입니다. 이상한 거짓 성화에, 거짓 거듭남, 거짓 열매들이 오늘 그리스도교에 편만해 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창조의 종교이지 진화의 종교가 아닙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개량되는 게 아니라 아예 종자가 새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에스겔 36장 26,27절은 그 사실에 대해 분명히 말씀합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새 영과 새 마음을 우리 속에 불어 넣으시는데 이것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이렇게 우리 속에 예수님과 같은 본성을 심으시고, 그 새 영속에 성령이 들어오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의 율법이 지켜지며, 성령의 열매가 맺혀지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예수의 마음이 심겨지고, 성령께서 그 마음을 가꾸시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가 풍성이 맺혀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성경구절
- 갈라디아서 5장 16절
- 갈라디아서 5장 18절
-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 마태복음 12장 1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