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영의 부활

by blogmaster posted Oct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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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먼저 부활하지 않으면 결단코 몸이 부활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심판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태복음 7장 15절)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마태복음 7장 16절)라고 명백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 수 없고,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보았듯이, 율법의 열매는 분명히 주님께서 말씀하신 본능적 사랑입니다. 그런데 율법을 문자로만 이해하고 있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적질을 안 하면 되고, 거짓말을 안 하면 되고, 모든 것을 다 문자적 율법 준수에 만족하고 그 이상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처럼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주님께서는 율법에 대해 결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장 12절)

주님께서는 우리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이 율법이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곧 다시 말하면 본능적 사랑입니다. 그저 무아 적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장 11〜12절) 비록 악하고 못된 인간이라 할지라도 자기 자식은 본능적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부모로서 자식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고 싶고, 또 좋은 것만 주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신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그리고 부모가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우리가 다른 사람을 그렇게 사랑하라는 것이 율법의 요구입니다.

즉, 율법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한 사랑을 하지 못합니다. 사랑하려 해도 사랑이 되질 않습니다. 이유는 우리에게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유전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고, 교만한 상태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성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 본능적인 사랑을 할 수 있는 나무를 심어주시고,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길러주셔야만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로마서 8장 9절)고 바울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그리스도의 영, 곧 그리스도의 마음, 본능적 사랑의 본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창조되고 움직여지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 말씀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로마서 8장 11절) 아멘! 놀라운 말씀 아닙니까?

여기 분명히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영이 먼저 부활한다고 말합니다. 본성이 먼저 부활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영이 먼저 살아난 사람은 자동적으로 몸이 부활한다고 말합니다. 죄 없는 몸, 사랑의 유전자를 가진 몸으로 다시 부활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도 다니니까 부활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아닙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영이 먼저 부활하지 않으면 결단코 몸이 부활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용서받아야 할 부분이 무엇인가 하면 우리의 이기적이고 사랑하지 못하는 본성입니다. 이 일을 위해 오늘도 성령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로마서 8장 26절) 이 성령의 기도 소리가 우리 모두의 귀에 들려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성경구절

  • 마태복음 7장 15절
  • 마태복음 7장 16절
  • 마태복음 7장 11〜12절
  • 로마서 8장 9절
  • 로마서 8장 11절
  • 로마서 8장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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