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
주님의 기도문의 두 번째 말씀이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마태복음 6장 10절 말씀이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주제, 이 주제는 많은 신학을 연구하는 학자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하나님의 나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에는 당연히 마귀가 다스리는 나라에서 볼 수 없는 것들만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마귀가 다스리고 있는 나라에서 보여지는 것들, 슬픔 고통 눈물 질병 죽음 어떤 것도 없다. 죄가 없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오시기를 기도하시는 예수님, 이것은 두 가지로 흔히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야기한다. 첫째는 우리 마음에 오시는 하나님의 나라, 소위 은혜의 왕국이라고 한다. 또 이 지구 전체를 회복하셔서 소위 말하면 영광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가 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2장에서 귀신들린 자를 고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면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2장 28절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께서 가져오시는 나라이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가져오시는 나라! 여기 다시 말씀드리지만 예수님과 성령께서 가져오시는 나라, 하나님의 나라이다. 세 분의 이름이 다 있다.
세 분의 하나 되심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온다. 먼저 우리 가슴속에, 우리 마음속에 오시고 또 장차 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이 되어서 이 지구 전체를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시는 영광의 왕국까지를 포함한다. 다니엘 7장 27절의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5장 34절에 이 나라를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해 두셨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오기 위해서 예수님이 하신 일이 무엇인가? 분명히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께서 가져오시는 나라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가져 오시는가? 그것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사도 바울은 그의 편지서에서 자주 이 말씀을 하신다. 에베소서 2장 1절에 우리를 가리켜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 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들 속에는 사단의 왕국이 있다. 사단이 그 의와 생명의 대해서 죽은 자들을 지배하고 있다. 정확하게 사단의 왕국의 영토가 어디인가?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마음이다. 거기가 사단이 사는 집이다. 어느 술집 한 귀퉁에 사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사단이 살고 있는 것이다.
계속해서 사도 바울의 여러 말씀들을 우리가 확인해 보면 고린도후서 4장 4절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하려함이니” 마음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초청해서 우리 마음에 모시는 길 밖에는 없다.
예레미야 33장 16절 17절 “그 성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곧 우리가 갈 새 하늘과 새 땅 그곳에 있을 예루살렘 성이 바로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의라고 하는 이름으로 여호와 우리의 의라고 붙여지는데 의의 나라, 하나님의 사랑의 나라, 은혜의 나라, 행복의 나라, 생명의 나라 얼마든지 우리가 말할 수 있다. 이 모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통치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들이다.
그것들이 우리의 마음 속에 이루어질 때, 곧 은혜의 왕국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이미 영광의 왕국, 이 땅의 회복되는 나라를 이미 얻은 것과 같다. 이 은혜의 왕국을 가져오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은 바로 십자가에 죽으시는 방법을 통해서 가져 왔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몇 시간 전에 제자들과 마지막 저녁을 드시면서 하셨던 말씀 가운데 누가복음 22장 29절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서 내 침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였노라”
여러분, 여기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그 나라를 함께 누리도록 허락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오는 길은 그리스도의 희생이 아니면 아니 되었다는 것이다.
기도를 따라 할 수 밖에 없는 죄인
내가 주기도문을 공부하면서 내 마음에 오는 확신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치실 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시는 장면을 보면서 그것은 우리가 구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의 의를 아버지 하나님께 받으셔서 우리에게 전달해 주시는 은혜 밖에는 받을 수 없다는 것, 하나님의 나라가 오도록 기도하는 것도 역시 그렇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아, 내가 감히 주기도문으로 기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 기도를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다. 자기의 생명을 바쳐서, 갈기갈기 십자가에 찢겨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이 하실 수 있는 유일한 기도이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나는 역시 예수님의 가슴 속에 숨겨져서, 그분의 은혜를 따라서 그분이 기도하실 때에 그 기도를 따라 할 수 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마태복음 24장 14절에 이 모든 천국 복음이 세상 땅 끝까지,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될 때에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하셨다. 여러분,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품에 안겨서 주님이 전하시는 복음을 따라 말할 뿐이다. 그분이 설교하실 때 우리는 그저 그분의 설교 하시는 말씀을 대변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 밖에 없다. 그분이 기도하시는 것을 우리는 따라서 앵무새처럼 말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다. 우리가 기도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오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님이 당신의 목숨을 바쳐서 기도하신 그 기도가 응답 되어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오시는 것이다. 어둠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을 얻은 자들, 거룩하게 된 무리들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해 달라고 우리는 기도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주님의 기도이다. 우리는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고난 없이, 핍박과 어려움 없이 그저 예수님이 주시는 영광의 왕국을 함께 누리고 싶은 마음밖에는 없다.
그래서 희생이란 단어, 양보와 사랑이라는 단어는 점점 우리 가운데서 사라져가고 있다. 바울이 말했던 그대로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부활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그의 죽으심에 동참해야 한다고 하는, 어떻게 하든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본받아서 그의 부활의 권능에 이르게 한다는 바울의 권면이, 바울의 간증이 우리의 것이 되어야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처럼 이사야 6장 8절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나님의 나라를 땅 끝까지 전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 주님의 앞서 가시는 길에 우리도 함께 가게 해 달라고, 나를 주님을 따라 보내주소서 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의와 생명과 건강과 행복과 기쁨이 영원히 계속될 하나님의 나라만이 지상에 남게 될 것이다. 우리가 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숨겨져서 자신을 믿음으로, 맡김으로 그 나라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성경구절
- 마태복음 6장 10절
- 마태복음 12장 28절
- 다니엘 7장 27절
- 마태복음 25장 34절
- 에베소서 2장 1절
- 고린도후서 4장 4절
- 예레미야 33장 16절로 17절
- 누가복음 22장 29절
- 마태복음 24장 14절
- 이사야 6장 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