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거절하지 말라

by blogmaster posted Jan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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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아끼지 않는다

마태복음 5장 42절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이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현장이 있다면 부모와 자식 사이이다. 부모는 자식이 달라 할 때 결코 거절하지 않는다. 자기가 없어서 못주지, 있는 것을 자식에게 아끼지 않는다. 

누가복음 11장 13절에 예수님은 정확한 비유를 드셨다. 너희가 아비로서, 어미로서 가장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준다. 그런데 우리가 구제할 때는 가장 좋지 않은 것을 준다. 소위 사랑이 없는 구제이다. 혹은 자기가 쓰다 남은 것을 준다. 가장 좋은 것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3장 3, 4절

 

말씀 그대로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근본이, 동기가 사랑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누가복음 6장 30절에 이 말씀과 더불어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은 남에게 준 것은 다시 돌려달라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다. 엄마가 어려서 아이를 길러서 밥을 주고 옷을 사서 입히고 학교를 보내고 그것을 나중에 엄마가 다시 도로 달라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산상수훈은 사실 엄밀하게 보면 아버지와 아들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범죄 함으로 타락해서 우리 속에 있던 하나님의 그 사랑의 유전자가 다 죽어버렸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가 없다. 예수님 말씀대로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네 몸이 바로 자식이다. 자기 뱃속에 있던 아이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자기 몸이다. 특별히 어머니는 정확하게 그 아이가 자기 몸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엄마가 딸을 사랑할 때 자기 입었던 옷을 다 벗어주는 것이다. 자기가 신던 신발 구두를 다 벗어 준다. 아들과 딸의 행복이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구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꾸고자 하는 자에게 반드시 주라. 물론 잘못된 요구를 해서 부모의 재산을 다 없애버리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부모된 자로서 자식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은 부모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자식에게 빌려주는 것은 빌려준게 아니다. 그것은 준 것이다. 일종의 사랑의 선물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6장 35절

 

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빌려주라고 말씀하셨다. 빌려 줄때에 나중에 받을 것 혹은 이자를 계산해서 그러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리고 자식에게는 빌려준 다음에 달라고 요구하지 못하는 것이다. 오히려 자기의 마지막 모든 것을 자식에게 다 쏟아주고 가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구제할 때에는 자기 자신과 그리고 구제를 받는 그 사람 그리고 예수님을 구제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25장 31절 이하에 나오는 마지막 심판 때에 예수님이 의인들에게 하신 말씀이 너희들이 내가 배고플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벗었을 때에 입혔고 옥에 갇혔을 때와 병이 들었을 때에 돌아보았다. 그들이 먹인 것은 분명히 이 땅에 이름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었지만 주님께서는 그 사람들에게 먹인 것은 곧 나를 먹인 것이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본능적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구제할 때는 예수님과 그 사람, 결국은 자기도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은 흔히 말하는 삼박자이다. 예수님과 아버지 하나님과 나 자신과 그리고 이웃을 함께 구원하는 것이다. 내가 나눌 때에 내 속에 있는 욕심이 없어진다. 내 속에 있는 죄가 사라진다. 그리고 나는 내가 내 욕심을 버림으로 말미암아 사랑이라는 영원한 보물을 내게 불러오는 것이다. 쓰레기를 버리고 영원한 보물을 내 안에, 이 욕심과 죄를 버릴 때 영원한 사랑, 그것은 어떤 보물로도 어떤 물질로써 계산 할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을 우리 안에 채우는 것이다. 정말 이것은 너무나 아름답고 값이 있는 일이다. 영원한 것이다.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네 것을 나누어 주라,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네 가슴을 채워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신명기 24장 10절로 13절에 보면 구약의 법은 이렇다. 다른 가난한 사람들이 와서 돈을 빌려갈 때 전당물이나 빚의 담보물로 옷을 맡길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든 채권자는, 빌려준 사람은 그것을 받아들고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해가 질 때 추워서 저녁에 덮고 자야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겉옷이라는 게 일종의 담요다. 그것이 없으면 밤새 추위에 떨어야 된다. 그래서 해가 지기 전에 전당물을 반드시 돈을 빌려준 채무자에게 돌려주라고 말씀하신다. 

모세를 통해서 신명기 15장 7절, 8절“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넉넉하게이다. 우리가 빌려주는 것은 결코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선물이다, 사랑의 교환이다. 우리가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줄 수 있다. 그런데 그들이 필요에 따라서 구하는 것, 그것마저 거절한다면 그것은 결코 사랑이 아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다 주신 것을 기억해야 된다. 피도 물도 다 쏟아주셨던 그 사랑을 기억해야 된다. 다시 말씀드리면 너무너무 중요한 이야기이다. 현세적인 내 모든 것을 나눠줄 때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가득하게 될 것이다. 영원한 보물이다. 영원한 보물!

 

이 사랑보다 더 귀한 보물이 어디에 있겠는가! 우리가 그 사랑으로 채워질 수만 있다면 무엇이 아까울 게 있겠는가?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의 특권이다. 축복이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영국의 기독교인들이 인도에 와서 수많은 것을 수탈해서 자기 나라로 가져가는 것을 보았다. 그가 영국에 유학하러 갔을 때 그는 성경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산상수훈을 읽기 시작했는데 바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그들과 달리 예수님은 자기들의 것을 다 갖다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고 그는 특별히 산상수훈을 좋아했다고 한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입으로 사랑하지 말고 우리의 몸으로 모든 것을 다해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경은 그것을 가리켜서 ‘경건의 연습’이라고 표현한다. 주는 자는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더 많이 줄 수 있게 된다. 이 경건의 연습은 반드시 하셔야 된다. 주는 연습이다. 다 주는 연습이다. 그러면 충만하게 채워질 것이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인색한 이유는 마음은 있어도 쉽게 손이 나가지 않는 것은 연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시기 바란다. 조금씩이라도 나누어 주시기를 시작하시면 나중에는 큰 것도 그리고 마지막에는 목숨도 그들을 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거듭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없이 했지만 그들은 한 결 같이 자기들이 얻은 영원한 생명을 다른 사람들의 죄와 기꺼이 바꾸었다. 그들이 천국에 갈 수만 있다면 나는 지옥에 가도 좋다는 것이다. 곧 그것이 거듭난 사람들의, 구원 얻은 사람들의 명백한 증거이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5장 31절 이후에 나타난 이 양의 무리로 분류된 사람에게 마지막 주시는 것이 무엇인가? 마태복음 25장 34절 “그때 임금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하라” 

창세로부터 준비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에덴동산이 그들의 몫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 조상 아담이 잃어버렸던 그 영원한 아름다운 하늘을, 영원한 생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11장에서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히브리서 11장 16절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그것이 곧 새 예루살렘 성이다. 

요한계시록 21장에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새 예루살렘 성! 그것은 보석으로 지은 성이다. 그런데 이 새 예루살렘 성에 관한 시편 기자의 말씀을 보면 시편 51편 18절에 주의 은혜로 새 예루살렘 성을 짓는다고 말씀하신다. 그 보석은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이다. 무한한 인자하심이다. 이 사랑의 성에 영원히 우리 모두 함께 들어가시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한다.

성경구절

  • 마태복음 5장 42절
  • 누가복음 11장 13절
  • 고린도전서 13장 3절로 4절
  • 누가복음 6장 30절
  • 누가복음 6장 35절
  • 마태복음 25장 31절
  • 신명기 24장 10절로 13절
  • 신명기 15장 7절조 8절
  • 마태복음 25장 34절
  • 히브리서 11장 16절
  • 요한계시록 21장
  • 시편 51편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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