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로마서에서 말하는 복음의 의미

by blog posted Jan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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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약속

과연 바울이 전했던 본래 복음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전해진 이 순수한 복음으로 우리는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이다. 히브리서 8장 6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더 좋은 언약이라고 말씀한다. 그런데 더 좋은 언약은 더 좋은 약속에 의해서 세워졌다고 말씀한다. 

여기서 바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더 좋은 약속이 무엇인가? 이 ‘더’라는 말을 빼고 좋은 약속이라는 말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복을 받고 영생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복되고 기쁜 소식이며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이 약속보다도 더 좋은 약속,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해서 범죄 한 우리에게 더 좋은 약속은 곧 우리의 불법을 용서하시고,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의 법을 결단코 지킬 수 없는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셔서 성령을 통해서 당신의 율법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해서 범죄 한 우리에게 더 좋은 약속은 곧 우리의 불법을 용서하시고,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의 법을 결단코 지킬 수 없는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셔서 성령을 통해서 당신의 율법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의 본 모습, 복음의 실체를 오해하고, 또 자기들이 잘못 이해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므로 초대교회에 복음을 변질시켰던 거짓교사들과 같은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더 좋은 약속’의 첫 번째로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우리 스스로 죄를 해결 할 수 없는, 하나의 죄도 속죄할 수 없고 갚을 수 없는 속절없는 죄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주님께서 베푸시는 그 은혜와 용서와 속죄를 통해서만 우리가 죄에서 사함을 받고 구원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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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완전한 삶을 사셨고, 율법을 완전히 지키시므로 율법이 요구하는 의를 다 이루셨다. 곧 절대적인 사랑, 본성적으로 완전하게 사랑을 이루셨던 그 의를 우리에게 그대로 옮겨 주시겠다고 하신다. 그것을 믿음으로 받을 때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하나님 앞에 정죄함을 받지 않고 설 수 있다는 것이 더 좋은 약속의 첫 번째 약속인 것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약속은, 우리 스스로 결코 사랑도 율법도 지킬 수 없지만 주님께서 우리 안에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그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도록, 그 절대적인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우리를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 안에서 그 일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그것을 다시 전가시켜 주시겠다고 하신다. 이것이 놀라운 복음이다. 

이 복음의 정로에서 결코 조금이라도 빗나가서는 안 될 것이다. 정말 이것은 중요한 일이다. 복음의 길, 이 로마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복음의 정로를, 복음의 순수한 정체성을 우리가 다시 확인하고 회복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율법의 요구

구약시대 사람들은 이 복음을 이해했다.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 이 구원의 길을 이해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오늘 우리는 이방인들이, 비록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지식이 전체적으로 없었지만 그들이 복음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서, 그분의 생애와 품성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율법의 그 아름다움, 그 탁월함, 그 사랑을 그들이 보게 되고, 그러므로 즐겨 그리스도를 따라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기를 원해서 율법의 요구를, 그 거룩한 사랑을 주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이루어주셨다는 사실을 바울이 로마서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복음에 나타난 율법, 이 율법은 결단코 우리 스스로 육신의 생각을 따라서는 지킬 수 없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이 스스로 율법을 이루어 보려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려 보려고, 열심히 율법을 잘 지켜서 의를 드려 보려고 하는 그런 우를 범하고 있다.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그리고 성경이, 복음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다고 이사야 선지자는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사야 64장 6절,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 가나이다” 우리가 아무리 스스로 의롭게 살려고 노력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여전히 이기심과 우리의 교만과 우리의 타락한 본성에 의에서 이루어진 율법의 의들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성령을 따라 이루어진 율법의 요구, 그것만이 하나님 앞에 받아주신 바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될 것이다. 

유대인들의 율법 문제

특별히 여기서 유대인들이 율법 문제에 관해서 꽤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본다. 율법의 두 가지 면을 볼 수 있는데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도덕적 율법, 십계명과 또 하나는 의식적 율법이다. 이 도덕적 율법은 십계명을 중심으로 해서 십계명 외에 이 십계명을 확대 적용한 모든 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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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선교사가 한국에서 전도한다고 폐암 사진이 있는 금연전도지를 보여주면서 “여러분, 담배를 피우시면 천천히 자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소리 지르는 것을 옆에서 보았다. 나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비록 나쁜 것들로 자기 스스로 자해하는 것도 자살이지만 좋지 않은 음식과 술, 담배 등 부정한 많은 음식들을 먹고 마시는 것 역시 천천히 자살하는 행위인 것이 분명하다. 

그런 구약에 나타난 여러 법들, 건강법을 비롯해서 사회법과 관계된 여러 법들은 다 이 십계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서 어떻게 도덕적 율법이 그들이 살고 있던 그 시대에 적용되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인은 이 십계명의 확대 혹은 적용하는 이런 법들에 대해서 오늘날에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두 번째, 이 의식적 율법은 에베소서 2장 15절에 바울이 말했듯이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골로새서 2장 14절에 말했듯이 이것은 다 그리스도의 한 모형들이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 전체에 대한 하나의 모형들로 주어졌다.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의 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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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식법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죽으심을 통해서 십자가에서 완성이 되었다. 할례를 비롯해서 제사법들, 절기법들 다 마찬가지이다. 물론 아직도 성취되지 않은 절기법들이 남아 있다. 예를 들면 장막절 같은 것들이다. 그것은 물론 하늘에서 이루어질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이 그리스도의 속죄사업을 통해서 다 이루어졌고 이루어가고 있는 중이다. 

여기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법들, 심지어는 시민법들, 권위에 대한 법들, 부정에 대한 법들 다 마찬가지다. 그것들이 다 이 범주 속에 들어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이 사실은 이 도덕법이 확대되고 적용된 법까지 포함해서 이 도덕법은 불변한다는 사실이다. 의식법은 예언적인 법이기 때문에 성취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도덕법은 영원불변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도덕법이 영원하기 때문에, 그것을 또한 영원하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이다. 이 도덕법을 폐기할 수 있었다면 예수님은 말씀으로 용서하시고 결코 돌아가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분이 한없이 사랑스럽고 자비가 많으신 분이기 때문에 말씀으로만 하셔도 충분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법은 이 우주를 지키는 울타리와 같고 하나님 정부의 영원한 사랑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그분의 품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없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정부가 완전히 무너진다는 사실을, 곧 사랑의 정부가 무너진다는 사실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의식법은 예언적인 법이기 때문에 성취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도덕법은 영원불변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도덕법이 영원하기 때문에, 그것을 또한 영원하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이다.

율법 즉 하나님의 법이 사라진다면 하나님은 어느 누구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하고 신임 받지 못하는 표리부동한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의 표현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이 율법 속에 들여 놓으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품성이 얼마나 순하시고 거룩하고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 지를 그 율법을 통해서 드러내신 것이다. 

그것은 곧 다시 말하면 이 복음과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시기를 원하시는 그분의 사랑의 마음을 우리에게 느낄 수 있게 해주셨던 것이다. 

복음과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시기를 원하시는 그분의 사랑의 마음을 우리에게 느낄 수 있게 해주셨던 것이다.

키워드 : 로마서, 더좋은언약, 율법, 십계명, 도덕법, 의식법, 사랑

성경구절

  • 히브리서 8장 6절
  • 이사야 64장 6절
  • 에베소서 2장 15절
  • 골로새서 2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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