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다 주시는 성령님

by blogmaster posted Jan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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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하나님의 아픔

다시 한 번 이사야 63장 11절을 봉독한다. “백성이 옛적 모세의 날을 추억하여 가로되 백성과 양 무리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그들 중에 성신을 주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우리가 우리 자신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고 바다를 가르셨던, 예수님의 가슴을 가르셨던 성령 하나님의 아픈 가슴 또한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이 우리의 죄의 결과였고 대가였지만 하나님의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슴을 가르고 지나가는 바람으로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의 성령이 곧 하나님께서 어떤 고난을 당하셨을까 하는 것이다. 거듭,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아브라함의 손을 통해서 직접 아브라함의 손으로 칼을 잡아서 자기 아들, 이삭의 가슴을 가르셔야했던 그 모형을 통해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 손으로 죽이셔야 했던 아픈 가슴을 나타내야 했다. 그 아버지의 아픈 가슴에 같이 계셨던 성령 하나님 그분의 아픔을, 그분들의 아픔을 누가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우리는 생각 없이 죄를 짓지만, 그 죄에 대한 대가는 너무나 엄청난 것이었다. 하나님 아버지의 아픔, 곧 성령님의 아픔이었다. 그것이 십자가에 나타났고 그것을 히브리서 9장 14절에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신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데리고 가서 불에 태우셔야 했던 그 하나님의 성령의 아픈 가슴, 그것이 이사야 4장 4절에 그대로 잘 나타나 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성령”과 심판의 영, 성령이다. “소멸의 성령”으로, “소멸의 영으로 이스라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신다”고 말씀한다. 성소에서 똑같은 장면이 반복이 되는 것이다. 심판, 예수님을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하는 것이 심판이다. 율법에 의해서 저주하신 것이다. 문제는 심판, 곧 양을 죽이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성소에서 그 양을 불살라 재를 만들어서 없애버리는 것이다. 심판만이 아니라 소멸이다. 그런데 분명히 그 심판을 하시는 자가 성령이라고 한다. 소멸하시는 자가 성령이라고 말씀하신다. 불이신 하나님께서 불로 상징된 성령을 보내셔서 실제로 그 양을 태우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한 사망에 태워서 없애버리시는 심판을 하시는 것이다. 실제로 사형을 집행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라는 것이다. 누가 그 아픈 가슴을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세분 하나님의 이야기

십자가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야기만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세분 하나님의 이야기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 세분이 우리 죄를 안고 영원한 불에 태워지시는 그 아들과 함께 성령님이,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 영원한 죽음을 함께 경험하시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십자가는 삼위일체적 이야기라고 흔히 부른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의 아픈 사랑의 이야기이다.  

창세기 1장 26절“우리가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 ‘만들다’는 ‘아사’라는 동사는 분명히 복수동사이다. 여러 하나님들이 함께 역사하신 것이다. 그 여러 하나님들은 세분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라고 주님께서 마태복음 28장 19절에 분명히 밝히셨다. 창세기 1장 26절에  우리를 창조 하실 때 하나 되셨던 그 삼위일체 하나님, 서로에게 자기들을 주셔서 한 덩어리가 된, 그래서 그 열매로 아담을 창조하셨던 바로 그 하나님 우리 아버지, 원 아담을 둘로 나누어서 남편과 아내로 나누셨다가 다시 사랑으로 하나를 만들어서 아들과 딸을 만드시고 다시 그 아들과 딸들이 사랑으로 자기를 주어서 하나가 되고 또 다시 아들딸을 낳고 그리고 그 아들딸이 또 사랑으로 하나 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하나 됨의 사랑, 자신을 상대방에 다 주시는 사랑으로 아담을 창조하셨다. 

그것이 우리의 형상이다. 우리의 형상! 그런데 바로 그 자식 아담 속에 아버지도 계셨고 아들도 계셨고 성령님도 계셨는데

그 아담이 범죄하고 하와가 범죄하며 죽어갈 때에 하나님 아버지도 예수님도 성령 하나님도 같이 죽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통과 죽음을 자식에게 넘길 수 없어서, 그분들 중의 한분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

사람의 모양으로 오시고 사람대신 매 맞고 사람대신 돌아가신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의 아들을 육체로 보내시면서, 자기 자신을 육체로 나타내시면서 자기를 다 주신다. 동시에 성령 하나님을 보내셔서 자기의 영을, 혼을 다 우리에게 주신다는 사실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육체로, 성령님은 영으로 이것은 다 하나님 아버지가 자기를 다 주시는 사랑을 육체와 영으로 표현하신 것이다. 

그렇게 마음을 다해서, 혼을 다해서 우리를 사랑하신, 자기를 다 주신 그 사랑, 오직 우리만을 위해 자기를 구별하여 바치셨던 그 사랑의 성령을 성령, ‘구별하여 바치신 영’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령, 구별하여 다 주시고 다 바치신 사랑, 이 성령이란 단어보다 더 높은, 더 큰 사랑의 표현은 없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요한계시록 4장 8절에, 하늘에 있는 그룹 천사들이, 하나님의 보좌를 받치고 있는 천사들이 밤낮 쉬지 않고, 계속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우리를 위하여 구별하여 다 바치셨다! 아버지 하나님이! 아들 하나님이 자기를 구별하여 우리 모두를 위해서 다 주셨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자기 아들마저 영원한 불에 태우시면서 우리를 위하여 자기를 바치셨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주신 사랑의 그 광경을 천사들이 볼 수 없어서 눈을 가리고 발을 가리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우리를 위하여 다 구별하여 주셨다! 라고 노래한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사 6:3) 여러분, 이 사랑을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특권이고 축복이고 은혜인 것이다. 

다시 반복하지만 이 모든 은혜는 오직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고 알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실 때만 알 수 있는 것이다. 오직 성령의 역사일 뿐이다. 그래서 이 구약에 나타난 성령 하나님, 곧다윗이 노래했고 이사야가 노래했던 이 노래들에 나타난 성령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똑같으신 분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태워서, 불에 태워서 영원히 소멸시키시고 우리를 영원히 살리신 바로 그 성령이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이야기를 결론지으면서 이사야 63장 13절, 14절에 이렇게 말씀한다.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발이 광야에 행함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여호와의 신이 그들로 골짜기에 내려가는 가축같이 편히 쉬게 하였더라 주께서 이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여기에 보면 성령이란 말을 쓰지 않았다. ‘여호와의 신’이라고 성령을 표현한다. 여호와의 신이다. 

‘여호와’라는 말은

‘여호와’라는 말은 구원자라는 뜻이다. ‘영원히 계신 자’, 변하지 않는 사랑의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이다. 변하지 않는다. 여호와, 항상 있는 자, 다른 말로는 영원 자 혹은 자존자라고 부른다. 그 하나님의 변하실 수 없는 사랑의 신이 그들로 골짜기에 내려가는 가축같이 편히 쉬게 하였더라. 소들과 양떼들이 풀이 많은 골짜기로 내려가는 모습으로 비유했다. 편히 쉬게 하신다.

성령은 분명히 안식의 영이다. 쉼의 영이다. 하나님의 아들에게 무한한 고통과 죽음을 안겨주고 우리를 쉬게 하시는 사랑의 영이신 것이다.

오, 놀라운 사랑의 이야기이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가슴이 그것이다. 당신의 아들은 죽이시고 우리는 살리셔서 편히 쉬게 하신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성령은 우리 자식들에게 미치신 성령이다. 자식밖에 모르는 성령이시다. 

당신의 아들은 영원한 불에 태우시고, 없애버리시고 우리는 편히 쉬게 하신다. 이것이 히브리서 4장 1절로 9절에 말한 하나님의 안식이다. 나중에 우리가 다시 그것은 보겠다. 하나님의 사랑의 성령이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 계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성경구절

  • 이사야 63장 11절
  • 히브리서 9장 14절
  • 이사야 4장 4절
  • 창세기 1장 26절
  • 마태복음 28장 19절
  • 요한계시록 4장 8절
  • 이사야 63장 13절로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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