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소이신 하나님

by blog posted Jan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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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시편 90편 1, 2절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아멘!

이제 ‘성소’를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도록 한다. 성소, 이 말 자체가 장소를 의미하는 자리 ‘소(所)’자가 있다. 우선 구약의 히브리어를 보면, 가장 많이 쓰인 단어들이 ‘미크다쉬’ 혹은 ‘미쉬칸’이다. ‘미크다쉬’는 동사 ‘카다쉬’에서 온 말이다. ‘카다쉬’의 뜻은 ‘구별한다’ 혹은 ‘구별하여 드린다’이다. 이 동사가 명사가 되면서 앞에 ‘미’가 붙어서 ‘미크다쉬’라고 하며 줄여서 ‘믹다쉬’라고도 부른다. ‘구별된 장소’라는 뜻이다. 

‘미쉬칸’에서 ‘샤칸’은 ‘~거한다’ ‘거주한다’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계시는 장소’라는 뜻이다. 신약에 보면, 헬라어로 ‘미크다쉬’는 ‘히에론’ ‘히에로스’인데 이 단어는 ‘거룩하다’ ‘구별한 장소’로 ‘구별하다’ 같은 말이다. ‘구별한’이라는 뜻이다. 혹은 ‘하기온’이라는 말도 있다. 많이 쓰이지는 않았지만 히브리서에 쓰인 단어이다. 이것은 ‘구별된’이라는 다 같은 뜻이다.

‘미쉬칸’은 신약의 헬라어로 ‘나오스’ ‘나이요’ ‘~에 거주하다’는 뜻으로 같은 계열의 말들이다.  ‘성소’를 또 ‘헤칼’이라고도 불렀다. ‘헤칼’은 ‘궁전’이라는 뜻이다. 주로 다니엘서나 에스더서에 많이 나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왕이시기 때문에 왕이 거하는 궁전이다, 궁전의 의미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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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르’라는 단어도 쓰였는데 이 단어는 ‘다바르’-‘말씀’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에서 왔다. ‘말씀이 나오는 곳’이라는 뜻이다. 성소가 천막으로 있을 때는 ‘오헬’이라는 단어를 썼다. 말 그대로 천막이다. 특별히 여기에 다른 단어가 하나 더 붙는데 ‘모에드’라는 단어이다. 이것은 우리 한국말과 비슷하다. ‘모인다’는 뜻이다. 모임, 모이는 장소나 시간을 나타내는 명사로 ‘절기’라고도 흔히 번역된다. 

이 두 단어를 합친 ‘모에드 오헬’은 ‘만남의 장소’ ‘만남의 장막’이라고 한다. 만날 ‘회(會)’라 하여 ‘회막(會幕)’이라는 말로 성경에 기록되어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단어이다. 회막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이 언약을 맺어서 함께 사시게 되는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성소가 천막으로 있을 때는 ‘오헬’이라는 단어를 썼다. 여기에 다른 단어가 하나 더 붙는데 ‘모에드’라는 단어이다. 이것은 ‘모인다’는 뜻이다. 두 단어를 합친 ‘모에드 오헬’은 ‘만남의 장소’ ‘만남의 장막’이라고 한다. 만날 ‘회(會)’라 하여 ‘회막(會幕)’이라는 말로 성경에 기록되어있다. 회막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이 언약을 맺어서 함께 사시게 되는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그 외에도 많은 단어들이 있다. ‘바이트’는 ‘집’이라는 뜻이다. 성전의 ‘전’이 집 ‘전’자이다. ‘바이트 하 코데쉬’해서 ‘성전’이 된다. 그 외에도 많은 단어들이 있지만 하나만 더 말씀 드리면, ‘카도쉬’ 혹은 ‘코데쉬’이다. ‘코데쉬’는 ‘거룩’ 그 자체를 말하는 명사이다. ‘카도쉬’는 형용사이다. ‘코데쉬’하면 ‘거룩하신 분’ 혹은 ‘거룩한 장소’ 모두를 의미한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

여기서 우리는 용례로 다니엘 9장에 나타난 예수님,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성경에 사용된 예로 다니엘 9장 24절에 예수님을 가리켜서 ‘지극히 거룩한 자’라고 우리말은 번역했다. 이 말은 ‘거룩한 자들 중 거룩한 분’ ‘거룩한 것들 중의 거룩한 것’이라는 뜻으로 본래 히브리말이 그렇다. 장소를 나타낼 수도 있고, 지극히 거룩한 자, 곧 예수님을 나타낼 수도 있다. 지극히 거룩한 곳, 성소 중에 특별히 지성소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성소도 그렇게 부른다. 장소의 의미로 ‘지극히 거룩한 곳’이라고도 쓰일 수 있다. 우리말 번역은 ‘지극히 거룩하신 자’이신 예수님이 기름부음을 받으실 것이라고 했다. 지극히 거룩하신 성소도 기름부음을 받는다. 나중에 보겠지만 성소는 예수님 자신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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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4장 14절, 예수님이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이 되신다. 이 대제사장이 정식으로 자기 일을 시작할 때, 소위 안수를 받을 때, 위임을 받을 때 기름부음을 받는다. 시편 133편 2절에 대제사장 아론이 기름부음을 받는다. 모세가 그에게 기름을 붓는데 그 기름이 머리에서부터 옷깃을 타고 수염을 타고 발끝까지 내려와서 몸 전체를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지성소에서 대제사장으로 등극하실 때 성령이 내리시는데, 예수님의 몸 된 교회에까지 성령이 흘러내리는 것을 나타냈다. 실제로 성소에서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 봉사를 시작하신다는 아주 중요한 표시였다.

우리가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은 이런 장소적 개념의 성소가 ‘코데쉬’(거룩한 자)라고 할 때는 존재적 개념의 성소로 바뀌어 진다. 다시 말해 성소는 하나님 자신이시라는 것이다, 존재이다. 시편 90편 1, 2절의 말씀대로 산이 생기기전, 이 세상이 생기기전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하나님은 우리의 거처가 되신 것이다. 우리의 성소이시다.

영어에도 그런 말이 실제로 있다. ‘home’과 ‘house’이다. ‘house’는 건물을 가리키는 말인가 하면 ‘home’은 인간 구성원들, 가족을 말한다. 그래서 우리가 집으로 간다는 말은 집에 계신 엄마, 아빠에게로 간다는 말이다. 명절이 되면 고향을 찾아가는데 부모님이 안 계셔도 간다. 왜냐하면 거기에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의 뼈가 있기 때문이다. 산소가 있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와 같이 우리가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성소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성소라고 성경은 말한다.

장소적 개념의 성소가 ‘코데쉬’(거룩한 자)라고 할 때는 존재적 개념의 성소로 바뀌어 진다. 성소는 하나님 자신이시라는 것이다, 존재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거처가 되신 것이다. 우리의 성소이시다.

태그: 성소, 구별된 장소,궁전,천막,회막,성전,메시아,지성소,대제사장

성경구절

  • 시편 90편 1,2절
  • 다니엘 9장 24절
  • 히브리서 4장 14절
  • 시편 133편 2절
  • 시편 90편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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