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가장 아픈 죄

by blogmaster posted Jan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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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초는 신뢰와 존경

로마서 14장 23절,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흔히 사랑의 기초는 신뢰와 존경이라고 말한다. 부부간에 살 때도 정말로 신뢰하고 믿어주고 존경하지 않으면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렇다. 그리고 우리의 이웃과의 관계, 부부간의 관계도 그렇다. 존경과 신뢰가 없을 때는 사랑이라는 관계는 형성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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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도 바울은 여기 로마서 14장에서 믿음이 연약한 자, 또 믿음이 강한 자를 구별해서 말씀했다. 그 이유는 이 로마서 14장에 나오는 이야기는 사실 그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로마 제국 안에서 특별히 로마 시의 많은 시장에 가서 고기를 사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 고기들이 우상에게 바쳐졌던 고기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도살장에서 잡은 고기일 수도 있다.

그런데 만약에 우상에서 바쳤던 고기라면 더러워졌다고 생각해서 양심이 연약한 사람들은 그것을 먹으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음식이 무슨 죄냐? 그 속에 귀신이 들어 간 것도 아니고 음식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먹어도 된다. 그래서 심지어는 자신의 양심을 위해서 그것이 우상에게 바쳤다는 소리를 들으면 체할까 봐 묻지 말고 먹어라 하는 바울의 권면이 이 장에 나온다.

그런데 바울은 한 결 같이 말하기를 무엇을 하든지 의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으로, 신뢰함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끝으로 말씀한 것이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모든 것이 죄라’ 그렇게 말씀하고 있다. 죄의 또 다른 국면의 모습을 사도 바울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죄는 인간을 연약하게 만들었다. 약하게 만들었다.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것이 소위 몸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두드러기가 난다. 그것을 우리가 의사 선생님 말대로 알러지라고 한다.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부르르 떠는 것이다. 그럴 수 있다. 사람의 양심은 누구나 다 연약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죄가 만들어 놓은 그 연약함 때문에 정말 알러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룰 때에 말했듯이 존경과 신뢰의 연약해진 모습, 그것을 죄의 결과로 넉넉히 설명할 수가 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사랑의 말씀을 뒤로하고 사단의 말을 좇아간 것이 죄의 시작이지 않았는가. 이 죄가 없어지고 다시 한 번 회복이 되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믿을 만한 믿음의 증거를 주셔야만 했다.

엄마들이 애를 혼낸 다음에 아이를 다시 품에 안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맛있는 것을 사 주고 새로운 옷을 사주고 그 아이가 그 아픔을 회복할 만큼 사랑을 표현해야 된다. 그냥 혼내 놓고 놔두면 그 아이 마음에 상처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비록 그 아이가 잘못해서 혼이 났지만 반드시 새로운 애정, 더 풍성한 애정을 보여 주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스스로 범죄 해서 스스로 타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 대신 매를 맞고 돌아가시는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 주셨다. 어쩌면 하나님의 마음의 바닥을 드러내신 것이다. 그 이상의 마음의 표현은 없다. 그 이상의 사랑의 표현은 없다. 그래서 이 십자가의 사랑에 반응하지 않을 때 그것을 죄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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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무서운 것이다

죄는 무서운 것이다. 너무나 무서운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배신이다. 끝까지 그 사랑을 믿지 못하고, 믿지 아니하고 거절하고 배신하는 것이다. 흔히 옛날 우리 조상님들이 하신 말이 있다. 아무리 마음이 넓고 덕스러운 여자라도 남자가 바람을 피우면 부처님도 돌아앉는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얼마나 대자대비하신 분인가? 그런데도 부처가 사랑하는 사람이 바람을 피우면 돌아앉는다. 여자의 마음이 그렇다, 그런 표현들을 한다. 

사랑에 대한 배신감! 배신당한 사람은 치유할 수 없는 상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비록 아내 된 우리가 주님을, 남편을 배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그 배신의 죄를 당신이 지고 돌아가시므로 우리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다시 주신 것이다.

사도행전 17장 31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림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이 이야기는 물론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예수께서 부활하시므로 죽은 자도 심판하신다는 증거를 보여 주신다는 말씀이지만 이 믿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유다서 1장 3절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 우리에게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죄는 이 믿음을 파괴한 것이다. 그래서 불신하게 만든 것이다. 믿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아담이 범죄 한 다음에 그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그는 나무사이에 숨었다. 비록 자신이 죄를 범했을지라도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는 어쩌면 아버지 하나님께 뛰어 가서 “아버지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죄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뢰를 깨뜨려 버린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를 찾으시고 벌을 주실까 봐, 죽이실까봐 그는 나무사이에 숨었던 것이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 슬픈 모습을 바라보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담을 찾아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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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죄를 넘어 선다

사랑은 죄를 넘어선다. 죽음을 넘어간다. 세상의 어떤 것도 사랑을 이길 수 없다. 로마서 8장 38, 39절에 이 우주에 있는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 사랑의 주님의 사랑에 대상인 인간을 죄가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끊을 수 없지만 죄는 끊을 수 있다. 끊을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우리는 스스로 끊는다. 영적 자살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대한 당신의 사랑을 끊을 수 있는 분이 아니다. 끊을 수 없는 분이다. 그런데 사람은 스스로 그것을 끊을 수 있다. 그것이 죄이다. 사랑에 대한 배신이다.

놀라운 이야기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죄가 그렇게도 무서운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끊어 버리고 배신하고 죽일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이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불신과, 우리의 죄와, 우리의 죽음을 넘어서고 이기시는 것이다.

로마서 8장 38, 39절 내가 성경에서 너무 좋아하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참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보증의 말씀이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아멘! 정말로 놀라운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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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죄를 이기고 불신을 이기고 죽음을 이기는 것이다! 이기지 못할, 정복하지 못할 것이 없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사랑, 죽음을 넘어서서 우리에게 다가 오신 예수님의 사랑, 십자가를 이기고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다가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짓밟는 것이 죄이다. 생명과 사랑을 짓밟는 것이 죄다. 그래서 그 죄는 반드시 없어질 수밖에 없다.

엄마의 말을 그냥 먹어 버리는 아이들이 있다. 엄마가 아무리 사랑한다고 말해도 엄마의 말을 믿지 아니하고 우리 엄마는 진짜 우리 엄마가 아니야, 우리 아빠는 진짜 우리 아빠가 아니야! 오, 정말 소름이 끼칠 만큼 무서운 소리들이다. 가슴이 떨리고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가져다준다. 내가 오래 전에 그런 사람 그런 아이를 보았다. 오, 정말 그것은 치료제가 없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에 심장이 갈라지신 여러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불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던 그 유대인들이 그렇게 수많은 증거들을 보았다. 병자를 고치고 환자를 살려 내시고 죄인들을 용서하신 그 놀라운 기적을,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신 그 모든 놀라운 사랑을 보고도 끝내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짓밟았던 유대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아픔이 십자가에서 나타났다.

그것이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끝까지 사랑을 짓밟은 그 죄를 주님은 끝까지 가슴에 묻고 용서하시고 가셨다. 사랑이 배신을 이기신 것이다! 죄를 이기신 것이다!

 

용서는 전능한 것이다. 사랑은 전능한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사랑은 결코 어떤 것도 이긴다. 그 사랑을 끝까지 거절하고 짓밟은 죄인은 스스로 죽는 것이다. 그 사랑을 끝까지 거절하고 죽는 것이다. 그것이 죄의 가장 아픈 이야기이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끝까지, 여러분의 가슴에 지키기를 바란다.

키워드 : 십자가, 의심, 정죄, 믿음, 신뢰, 배신, 심판, 죽음, 사랑, 로마서

성경구절

  • 로마서 14장 23절
  • 사도행전 17장 31절
  • 유다서 1장 3절
  • 로마서 8장 38절로 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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