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죄의 근원

by blogstar posted Jan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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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타락 전의 우리들의 모습

사랑하지 않는 죄의 근원이 무엇이었을까? 문제는 죄가 발생했던 뿌리가, 근원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요한일서 4장 8절에 분명히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사랑에서 아들과 딸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창조된 인간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을까? 이 죄의 근원은 어디서부터 왔는가?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변질되었을까? 이다.

지금 우리가 자신을 생각할 때는 정말로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인데 우리가 본래 창조될 때는 사랑밖에 할 줄 몰랐던 사람들로,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로 창조된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변질되었을까?

마태복음 22장 37, 38절 말씀가운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모든 것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런 명령이 주어졌을 때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런 명령을 하실 수 있으셨을까? 어떤 사람들은 이 말씀을 보고 하나님은 사랑을 요구하는 독재자라고 흔히 표현을 한다. 자기만 사랑하라는 것이라고.

출애굽기 20장 3절 이후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십계명 중 첫 번째 계명 역시 동일한 말씀을 하신다.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신다. 특별히 여기에서 아주 흥미로운 말씀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의 율법 속에서 하나님은 ‘나와 너’라는 단어를 가지고 설명을 하신다. 이 이야기를 먼 훗날 예레미야도 똑같이 이야기 한다. 예레미야 3장 14절에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남편이시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은 부부간의 언약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남편이시고 우리는 그 하나님의 아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이사야 54장 5절에도 이사야가 동일하게 한 말씀이다.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은 부부간의 언약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다.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이 아니고 나와 너의 언약이라는 것이다. 결혼은 한 사람과 하지 여러 사람과 하지 않는다. 결혼은 분명히 대상이 한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도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자기 전 존재를 사랑하는 한 사람에게 다 쏟아 붓는 것이 결혼이다. 부인이 열이 있어서 십분의 일씩 나눠주는 것이 아니다. 완전히 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대상, 그 사람이 아내이다. 

예레미야 3장 14절“배역한 자식들아” 여기 자식이라고 말씀할 때 하나님은 아버지이시다. 아버지는 창조하신 자, 만드신 자이다. 우리를 낳으신 자이다. 만들어 놓고 너는 너대로 살라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로서 우리를 만드신 아버지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다 주시는 남편으로써 다시 언약을 맺는다. 이것이 소위 시내 산 언약이다.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이다. 그 언약, 십계명 가운데 나타난 단어는 거듭 말하지만 ‘나와 너’이다. 

유대인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마틴 부버라는 분이 있었다. 그분이 쓴 책 중에 ‘나와 너’라는 책이 있다. 마틴 부버가 말씀하고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나와 너’의 관계가 아닌 ‘나와 그것’의 관계로 산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볼 때, 아내의 예쁜 그것을 보는 것이다. 혹은 사랑하는 남편을 볼 때, 남편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어떤 명망이나 지위 혹은 그가 가지고 있는 돈, 잘생긴 어떤 그것을 본다. 우리는 그것과 사는 사람들이 아니다. 사람과 사는 것이다. 나와 너의 관계가 아닌 나와 그것의 관계, 그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그것을 찾는 사람은 자기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그것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그 욕구가 채워지면 만족해서 자기도 모르게 여보, 사랑해! 그렇게 말한다. 밥을 잘 해주면 사랑해! 라고 한다. 자기욕구를 채워줬기 때문이다. 월급봉투를 잘 갖다 주면 남편의 뺨에 뽀뽀를 하면서 사랑해 한다. 그것은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렇다. 우리가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를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자기를 다 주시는 남편으로서의 언약을 다시 맺으셨다. 그것이 영력하게 나타난 곳이 예수님의 십자가이다. 자기를 다 주신 사랑, 피도 물도 다 쏟아주신 사랑! 사랑하는 아내가 저지른 죄를 자기 목숨을 지불해서 갚으시는 아버지 혹은 남편으로서의 모습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네 모든 것을 다해서 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실 때는 분명히 기억하라! 그런 요구를 하시기 전에 아버지가 혹은 남편이 자기 모든 것을 사랑하는 딸에게, 아들에게 혹은 아내에게 다 쏟아 부었다는 것이다. 이 말씀에서 분명히 알아야 될 사실은 모든 것을 다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 사랑에 반응하라, 내가 주는 사랑을 받아서 너도 나를 그렇게 사랑해 달라는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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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식 간의 사랑으로 알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어떤 대가를 요구하고 사랑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내가 너를 이렇게 잘 길러줄 테니 늙어서 네가 나를 잘 봉양해야 된다, 그런 조건을 걸고 자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무조건적인 다 쏟아 붓는 사랑을 자식에게 쏟아 부을 때 자식이 그 사랑을 받고 그 사랑에 십분의 일, 백분의 일 이라도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을지라도 여전히 부모는 자식을 모든 것을 다해 사랑한다.

돌아가신 내 아버지는 효자상을 거절한 유명한 효자이다. 부모를 잘 모시지 못해서 돌아가시게 만든 자식이 무슨 효자냐고 단 한마디로 거절하신 효자이다. 그런데 나를 보고 하신 말씀이 “부모가 자식에게 온 효도를 해야 자식으로부터 반 효도를 받을까 말까 하단다.” 나는 깜짝 놀랐다. 나의 아버지가 효자이셨기 때문에 당신이 하신 것처럼 너도 나를 사랑하라고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더니 전혀 반대말을 하신 것이다. 네 자식을 그렇게 공경하고 사랑하라는 것이다. 내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으셔서 그 사랑에 반응하는 것을 보시기를 그렇게 원하셨던 것이다.

네 하나님을 모든 것,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 그 말의 뜻이 무엇인가? 내가 너를 목숨을 다해서, 모든 것을 마음을 다해서, 뜻을 다해서 너를 사랑한 이 사랑을 제발 받아주라는 것이다.

우리가 말의 뚜껑을 열고 그 말속에 담겨져 있는 내용을 잘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내가 너에게 내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 쏟아 부어 너를 사랑하는 이 사랑을 받아 주라, 그렇지 않으면 네가 나를 그렇게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분명히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은 부모가 주신 사랑을 가지고 부모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라는 말이 아니라 사랑을 받아주라는 말씀이다.

죄란?

그러니까 죄는 무엇인가? 그 부모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것이 바로 죄라는 것이다. 누구의 사랑을 받아들이는가? 마귀와 죄, 자기를 사랑하는 사단의 사상을 받아들였을 때에 아무조건 없이 본능적으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쏟아 부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우리가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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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우리의 유전자가 바뀌고 우리는 우리자신만을 사랑하는 마귀의 종자로 바뀐 것이다. 그것이 죄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빗나간,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부터 빗나간 상태인 것이다. 죄가 어떻게 생겼는가? 사단이 우리를 유혹한 그 유혹에 우리 조상이 하나님의 사랑에 자기들의 마음을 돌리지 않고 마귀의 달콤한 유혹에 네가 하나님이 될 것이다 하는, 네가 정말로 하나님처럼 위대한 존재가 되고 네가 하나님처럼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그 사단의 유혹의 말에 넘어간 것이 이 죄악의 근원이다. 하나님의 사랑의 근원으로부터 떠나간 것이다. 

다른 말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믿지 아니한 것이다. 그 믿지 아니함이 불순종을 낳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마귀처럼 자기만을 사랑하는 존재로 우리의 유전자가 바뀐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일에 익숙해진 존재가 되었다. 우리 아버지가 다시 우리를 부르신다. 네가 아무리 망가졌을지라도, 아무리 독사같이 되었을 지라도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너를 영원히 사랑하는 변하지 않는 내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라 이것이 이사야 44장 22절의 말씀이다.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착한 생활로 돌아오라 가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 착한 삶의 열매를 맺힐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나무가 이미 자기만을 사랑하는 이기심의 나무이기 때문이다. 무슨 짓을 해도 이기심 밖에, 악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위선 밖에 나오지 않는다. 사랑의 아버지, 우리 아버지께로 우리 모두 함께 돌아가게 되기를 바란다.

키워드 : 죄, 근원, 뿌리, 십계명, 사랑, 부부, 남편, 자식, 아버지, 유전자 

성경구절

  • 요한일서 4장 8절
  • 마태복음 22장 37,38절
  • 출애굽기 20장 3절
  • 예레미야 3장 14절
  • 이사야 54장 5절
  • 예레미야 3장 14절
  • 이사야 44장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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