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들은 6장 "성경이 말하는 믿음'을 먼저 숙지한 다음에 연구해야 이해가 되고, 믿음으로 승리의 경험에 이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결단하고, 선택하고, 맡기는 능력은 나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볼때 성령께서 사랑을 주시고, 그 사랑이 맡길 수 있는 믿음과 결단의 능력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1. 마음을 지키는 법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장 23절) 은혜 가운데서 건전한 성장을 하려면 필수적으로 부지런히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타고난 마음은 죄된 욕망과 거룩하지 못한 생각의 처소입니다. 일상에서 생각의 절제가 필요하며 나쁜 생각과 잡념들로 정신을 어지럽히는 일을 습관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생각이 불온하면, 언행이 이를 반영하게 됩니다. 언어의 선택에 있어서도 조급한 말을 내뱉는 때가 많고, 인간의 마음 가운데 있는 가장 악한 정욕을 휘저어 놓는 말을 하는 때가 많습니다. 행동도 저급하고 부도덕하며 주변에 덕을 끼치기보다는 악한 영향력을 주기 쉽습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닌 사람들은 열렬하면서도 겸손하게 도움을 호소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주께서는 우리더러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항상 기도의 자세를 취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 평소에 말을 적게 하고 기도를 많이 할 때 자신을 믿는 마음은 우리에게서 사라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은 커질 것입니다.
2. 승리의 성경적 원칙
영적 승리를 위해서 다음의 성경절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1) 성령의 인도하심을 거절하지 않고 십자가의 예수님께 끌려가는 의지(사도행전 2장 4절)
2) 죄를 주님께 맡기는 의지의 훈련: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자신의 죄를 주님의 용서의 가슴에 맡기는 의지의 훈련(갈라디아서 2장 20절)
3) 주님의 새 영과 새 마음을 받는 의지의 훈련(에스겔 36장 27절)
4) 그 새 영을 주님께서 성령으로 움직여 율법의 의가 이루어지도록 맡기는 의지의 훈련(에스겔 36장 27절)
3. 어떻게 하면 자아가 굴복될까요?
자아를 굴복시키는 것은 피 말리는 내적 투쟁입니다. 사람이 단지 이 세상대로 살기를 만족히 여기면 마음의 경향은 마귀의 제안에 일치되어 마귀의 명령대로 실천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마귀의 권세의 검은 깃발을 버리고 예수님의 피 묻은 깃발 아래로 가고자 할 때에 투쟁은 시작되어 온 우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내적 전쟁이 계속됩니다. 의의 편에 서서 싸우는 사람은 모두 다 원수와 개인적 투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는 마귀의 유혹을 능히 대항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에베소서 6장 11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13절)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기쁘신 뜻을 따라 사람 안에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리하면 사람의 온 성격이 예수님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될 것입니다.
4. 죄를 승리하는 법
사람이 죄를 짓기 전에 먼저 죄의 유혹이 옵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한복음 13장 2절) 이와 같이 우리에게 이르러 오는 모든 죄된 생각, 죄의 유혹과 충동, 죄의 암시들은 우리 스스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고 마귀가 죄된 본성을 자극하거나 직접 우리에게 넣어주는 것들입니다. 이때 우리가 그것을 따를 것인가 혹은 거절할 것인가를 선택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죄의 유혹의 결정적 순간에 승리할 수 있을까요?
‘죽으면 산다!’ 이것이 정답입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로마서 8장 11, 13절) 신앙의 역설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죽는 것일까요? 먼저 약속된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로 죄된 생각과 충동을 거부하기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즉 죄에 대하여 죽을 것을 결단한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 죄된 습관과 방종의 길,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하나님께 의지를 굴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히브리서 7장 25절)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장 12〜13절)
사탄이 넣어주는 모든 죄된 생각들을 하나님께 맡기겠다고 단호하게 결단해야 합니다.
1) 사람을 미워하지 않기로,
2) 감정을 조절하고, 마음과 생각을 통제할 것을
3) 남을 험담하지 않고, 섭섭한 생각을 갖지 않을 것을,
4) 시기심, 질투심, 이기심, 복수심, 증오심, 열등감을 버릴 것을,
5) 분노, 짜증을 내지 말 것을
6) 잔소리, 습관적인 걱정, 이유 없는 근심, 필요 이상의 염려를 하지 않을 것을,
7) 슬퍼하거나 우울함을 떨쳐 버릴 것을,
8) 도박, 게임, 술, 담배, 마약 등 각종 중독에서 벗어날 것을,
9) 모든 습관적인 죄의 중독에서 벗어날 것을,
10) 하나님의 모든 말씀대로 순종 할 것을 등등...
11) 모든 죄된 충동들이 올라올때 하나님께 맡기겠다고
12) 단호하게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탄이 주는 죄된 생각을 선택하지 않고 마음을 지키기로 선택 하는 것을 성경에서는 ‘죽었다’고 말합니다. 다른 말로 ‘자아 포기’라고도 합니다. 자신의 맡기는 선택이 요지부동으로 확고하다는 것이 예수님께 상달되면 기도의 응답은 즉시 오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공생애 기간 동안 바람과 물결, 귀신들린 자들을 완전히 지배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셨습니다. 폭풍을 잔잔케 하고 흉흉한 바다를 고요하게 하신 그분께서는 사단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억눌림을 받은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을 말씀하십니다. 믿음으로 맡긴 사람들은 모두 질병과 죄로 부터 해방되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싸움은 ‘믿음(맡김)의 선한 싸움’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로새서 1장 29절)고 말하였습니다.
가) 우리는 악을 저항할 수 있으며 반드시 저항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유혹의 힘, 곧 죄의 방종으로 빠져 들어가는 욕망의 힘을 깨닫고서 절망 중에 “나는 악을 저항할 수 없습니다”고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악을 저항할 수 있다는 것과 반드시 저항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게 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죄된 생활의 습관에 지배된 나머지 도덕적 능력이 약합니다. 사람의 약속과 결심은 마치 썩은 새끼줄과 같습니다. 사람이 약속을 깨뜨리고 서약을 어긴 것을 알므로 사람은 자신의 성실성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받아 주시지 않거나 우리와 함께 역사하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 맡기는 사람들은 어떤 유전과 후천적 습관과 기질이 있을지라도 방종의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유한한 힘으로 마귀와 싸우도록 사람을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의 선천적 혹은 후천적 습관이 아무리 잘못 이루어져 있을지라도 사람은 예수님께서 주시고자 마련해 놓으신 능력을 통하여 승리할 수 있습니다.
나) 의지의 힘을 알아야 합니다
계속 마귀에게 유혹당하여 쓰러지는 사람은 의지의 참된 힘을 이해해야 합니다. 의지는 사람의 성격 가운데 있는 지배력, 곧 결정하고 선택하는 능력입니다. 승리하고 실패하는 일은 의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유혹에 대하여 승리하고픈 소원을 갖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만일 사람이 그 정도에서 중단하면,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악한 성벽들을 정복하고자 바라고 소원하는 동안 멸망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의지를 하나님께 굴복시키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맡기기를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다)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선택력을 주셨으므로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사람이 할 몫입니다.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없고, 사람의 생각과 욕심과 마음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께 맡기기로 선택할 수 있고, 사람의 의지를 그분께 맡길 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그분께서는 그분의 기쁘신 뜻을 따라 사람 안에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사람의 온 마음이 예수님의 지배 아래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의지력의 올바른 사용을 통하여 온전한 변화가 삶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의지를 예수님께 굴복시킴으로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과 연합하게 됩니다. 사람은 굳게 붙들어 줄 능력을 예수님께로부터 받습니다. 승리하는 생애는 연약하고 격동하는 우리의 의지를 전능하고 확고한 하나님의 의지에 맡겨서 결합시키는 모든 사람에게 가능합니다.
라) 의지가 확고하게 되어야 합니다
의지라는 것은 인간의 성격 가운데서 지배하는 능력입니다. 만일 의지가 확고하게되면 삶의 모든 나머지는 그의 지배하에 들어오게 됩니다. 의지는 기호가 아닙니다. 그것은 선택이며, 결정하는 능력이며, 인간 속에 작용하여 하나님께 순종할 수도 있게, 혹은 불순종할 수도 있게 만드는 가장 높은 능력입니다.
의지력의 능력을 참으로 경험할 때까지는 사람은 항상 어려움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것을 믿고 약속할 수 있겠지만 사람의 의지를 옳은 편에 고정시키지 않는 한 사람의 약속이나 신념은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의지력을 가지고 믿음의 싸움을 싸우면 우리는 분명히 승리할 것입니다.
마) 예수님께 우리의 의지를 고정시켜야 합니다
사람의 몫은 사람의 연약한 의지를 예수님께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의 의지를 예수님의 의지에 굴복시킬 때 그분은 즉시 사람을 취하여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지를 가지고 그렇게 행하도록 사람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사람의 본성은 성령의 지배아래 들어가게 됩니다. 사람의 생각까지도 예수님께 복종하게 됩니다. 사람이 사람의 충성과 정서를 사람이 원하는 대로 지배할 수 없지만 사람은 그의 의지를 하나님께 맡길 수는 있습니다. 그렇게해서 그의 신앙에 전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사람의 의지를 예수님께 굴복 시킬 때 그의 생애는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안에 숨겨지게 됩니다. 그는 마귀보다 우월한 능력에 연합하게 됩니다. 사람을 예수님의 능력에 굳게 매어 둘 힘을 예수님께로부터 받게 되고 새로운 생애, 곧 믿음의 생애가 가능하게 됩니다.
사람의 의지를 예수님께 맡겨 하나님의 성령과 협력하지 않는 한 신앙을 향상시키는 일에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꼭 하겠다”라고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결단과 선택을 돕기로 서약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