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죄
죄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 째,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에게 행복하라고 주신 사랑의 말씀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면 절대 불행해지지 않고 영원히 행복할 것이라고 주신 사랑의 율법을 거절하는 것이 죄입니다. 사랑의 율법, 사랑의 말씀을 끝까지 거역하고 아버지의 품을 거부하는 죄인들을 예수님께서는 눈물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죄는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가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죄입니다.
두 번째, 근본적으로 용서의 십자가를 거절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장 악독한 죄입니다. 이 죄는 단순히 말을 안 듣는 정도가 아닙니다. 목숨까지 바치시면서 죄값을 값아 용서해 주셨는데, 그 용서 자체를 거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죄는 하나님께서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라도 하실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사랑을 강요하는 일입니다. 무한한 사랑 그 자체인 분도 그 사랑을 우리에게 강요하실 수는 없습니다.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으셨지만 그 대속도 조롱거리로 삼는 죄는 속수무책인 것입니다. 인간이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끝이 없는 것입니다. 용서를 거절하는 그런 자들까지도 용서하실 수밖에 없는 사랑, 그것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 가슴 속에 있는 영원한 사랑의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사람은 자기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우리를 이미 용서하시고 계신 주님의 가슴에 자신을 던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를 용서하시고 깨끗이 씻어 주십니다. 율법은 사랑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바라보고 살면 그 사랑이 죄로 굳어진 우리의 마음을 녹여서 통회하게 만들어 주고 모든 죄들을 맡기는 믿음을 창조해 주십니다. 그리고 새 영과 새 마음을 창조해 주십니다. 그때 내 이웃을 내 몸처럼 본능적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것이 율법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율법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품성인 사랑은 율법 속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 율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주님께 돌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