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사랑으로 변하는 재물

by blogmaster posted Jan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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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장 19절로 21절 말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왜 돈을 사랑하는가?

참, 너무나 아름다운 말씀이다. 우리 중에는 누구도 돈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모두의 공통적인 죄의 본성이다. 왜 돈을 사랑하는가? 돈을 사랑하는 이유는 너무나 분명하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렇다. 두 번째는 자기가 누리고 싶은 것이다. 더 많이 누리고, 더 많이 행복 하고 싶은 것이다. 누구를? 자기를 행복하고 자기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돈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돈을 가지고 세상에 쾌락과 자기 탐욕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 죄인들의 모습이다. 예수님께서 그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말씀하신다.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동록’이란 말은 구리 ‘동’자에다 녹이라는 ‘녹’, 녹슬 ‘녹’자이다. 옛날에 주로 돈을 구리로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표현들이 나온 것 같다. 녹이 슨다는 말이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생각해야 될 중요한 사실은

  결코 이 세상에 가진 것 어떤 것도 내 것이 없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해야 된다. 하나님께서 다 주신 것들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머리, 돈을 벌 수 있는 힘, 돈을 벌 수 있는 재능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이 없다.

성경에 다니엘 당시에 느브갓네살이 자기가 이 엄청난 바벨론을 건설했노라고, 그런 엄청난 도시를 건설하고 지붕 꼭대기에 서서 이 성을, 내가 바벨론을 지었노라고 할 때, 그런데 순식간에 하나님께서 그의 지혜를 빼앗아 가신다. 갑자기 짐승 수준으로 내려갔다. 땅 바닥에 네 발로 기어 다니고, 손톱과 발톱이 자라서 독수리 발톱같이 되고, 그 손톱 발톱을 통해서 나무뿌리를 캐먹고 꼭 짐승과 같이 되었다. 7년이라는 세월동안 수염도 깍지 않고 머리도 깍지 않아서 남발한 짐승에 모습이었다. 그러나 7년 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옛날에 그에게 주셨던 그 지혜를 머릿속에 넣어 주시고 다시 왕이 된다. 그리고 그가 하늘의 하나님을 인정하고 두려워하게 된다.

우리가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건강도, 재물도 어떤 것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하나님이라는, 창조주라는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달라질 것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은 네가 지금 하나님께서 주신 그 보물들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왜냐하면 그것은 이 땅과 함께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발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영원한 창고이다.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하늘은 하나님의 보호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 무엇일까? 보물 중의 보물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다. 하나님이 우리 사람에게 주신 가장 귀한 보물, 금도 아니고 다이아몬드도 아니다. 예수님이라는 하나님의 아들, 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요한일서 5장 12절에 말씀대로 영원한 생명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죽으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영원한 생명이신 그리스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영원한 사랑이다. 영원한 사랑!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어떤 것도 아끼지 아니하신 영원한 사랑이 우리의 가슴에 있게 될 때 그것은 영원한 생명이 되는 것이다.
사랑만이 생명을 만들 수 있고 유지시킬 수 있다. 그래서 영생은 사랑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다. 사랑 없는 영생은 얼마나 지겹겠는가! 아무 재미가 없을 것이다. 상상해 보시기 바란다.

나의 어머니는 말없이 나만을 사랑하셨다. 그래서 하늘나라에 꼭 가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가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다. 물론 첫 째는 예수님이지만 그 다음은 어머니이다. 그 어머니는 나에게 사랑한다는 한 말씀도 안하셨는데 어머니가 계시면 너무 행복한 것이다. 만족한 것이다. 어머니는 내 모든 필요를 다 채워 주는 분이다. 말하기 전에 이미 다 알아서 내가 어머니에게 무엇을 요구할 때 어머니는 이미 그것을 준비해 가지고 기다리고 계신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예수 믿는 내 대신에 나를 예수 믿게 했다고 모진 매를 맞고 핍박을 당하셨다. 그리고도 나에게 한 마디도 내가 너 때문에 맞았다는 말씀하지 않았다. 나는 어머니를 통해서 예수님을 배웠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 어머니이다. 내 머릿속에는 어머니이다. 말 없는 사랑! 사랑이 생명인 것을 우리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

또 하나의 보물이 있다. 우리 주님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보물은 무엇인가? 바로 에베소서 1장 19절에 말한 ‘우리’이다. 우리 자식들이다. ‘우리’라는 이 자녀들이 우리 아버지에게는 영원한 보물이다. 에베소서 1장 19절에 그렇게 말씀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이들이 엄마에게는 영원한 보물이다. 그 아이들만 있으면 행복한 것이다. 여기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신대로 마태복음 6장 21절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그렇다, 돈이 아니다. 그 돈에 붙어 있는 사랑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집도 팔 수 있고, 땅도 팔 수 있고, 통장도 다 털어 줄 수 있다. 그에게 주는 것은 사랑이지 돈이 아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19장에 나오는 부자 법관에게 하셨던 말씀이 바로 그것이다. 네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을 사랑하고 주라고 말씀하신다. 가난한 자들을, 배고픈 자들을, 헐벗은 자들을 사랑하는 것은 그들이 필요한 빵을, 옷을, 집을 주는 것이다. 영국에 어떤 목사님이 오고 갈 때가 없는 어떤 고아를 데려다가 씻기고, 목욕 시키고, 새 옷을 입히고, 밥을 먹이고, 그가 필요한 돈을 주면서 “이것이 요한복음 3장 16절이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것이 무슨 말이냐 오늘 내가 너에게 한 일이다 고 했다고 한다.  

우리가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는 것, 그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다보면 어떤 재물도 아깝지 않은 것이다.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부모님이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추석 날, 설 날, 옛날 그 가난하던 시절에 그 예쁜 운동화를 사주고 양말을 사주고 속옷을 사주고 바지를 사주고 때때옷을 사셔 입힐 때 그 엄마는 말 할 수 없이 행복한 것이다.

내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무엇을 더 줄 것이 없을까, 돈이 순간에 사랑이라는 물건으로 바뀌는 것을 보는 것이다.

내가 한 번은, 어느 시골 교회에 성경공부를 부탁 받고 갔다 왔다. 나는 시골 교회의 공부 부탁을 받으면 참 좋아한다. 행복하다. 도시보다 더 행복하다. 물론 도시에 가도 어느 장로님이, 어느 집사님이 삼만 원짜리 혹은 오만 원짜리 호텔 부패에 데리고 가서 식사를 잘 대접해 주실 때 너무 감사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행복한 것은 정말 가난한 그 할머니들이 된장국을 끓이고 집에서 기른 그 부추에 그 나물들에 정성을 다 해서 음식을 해 주실 때에 정말 너무 너무 행복한 것이다.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먹기 때문이다.

한번은 어떤 할머니가 예배를 마치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드리는데 어떤 분은 맛있는 떡도 해다 주시는 분도 있고 과일도 사다 주시는 분도 있다. 그런데 어떤 할머니가 제 옆에 가까이 오셨다. 아주 부끄러운 표정이다. 쑥스러운 표정으로 가까이 오시더니 머뭇머뭇 하시다가 갑자기 내 바지 주머니에다 뭘 쑥 집어넣는데 그 할머니 손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 몰랐다.

그래서 내가 “뭐예요, 할머니?” 그랬더니 아주 얼굴을 부끄러워하시면서 “아, 부끄럽습니다. 목사님, 이것 가시다가 도시락이나 사 드십시오.” 그리고는 얼른 지나가신다. 다행히 많은 사람이 보지 못했다. 버스에 올라서 도대체 뭘 주셨을까하고 바지 주머니를 뒤져 보니까 꼬깃꼬깃 손에다가 쥐어서 부끄럽다고 주신 돈이다. 손자에게 아마 받으신 용돈 같았다. 만 원짜리 한 장을... 

그것이 어떻게 보면 할머니 한동안 생활비 일지도 모른다. 그 가난한 할머니가 손자에게서 받은 그 만 원짜리 한 장을 부끄럽다고 하시며 꼬깃꼬깃해서 내 주머니에다 밀어 넣으신 것이다. 내가 집에 돌아와서 내 아내에게 그것을 주었다. “여보, 이것을 다리미로 다려서 절대 쓰지 말고 보관 합시다. 이것은 돈이 아니고 사랑입니다.” 나는 그 순간 돈이 사랑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아름다운 사랑이다.

다시 말씀드린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도 그렇고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어차피 사랑을 먹고 사는 생물이다, 밥만 먹고 사는 생물이 아니다. 엄마가 해 주는 밥은 밥이 아니고 그것은 사랑이다. 아빠가 주는 용돈은 그것이 돈이 아니고 사랑이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기 아들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이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주셨다.

로마서 8장 32절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여기 주님께서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내게 사랑을 달라고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6장 21절,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느니라”

여러분, 주님의 사랑에 다 대답하시게 되기를 바란다.

성경구절

  • 마태복음 6장 19로 21절
  • 에베소서 1장 19절
  • 마태복음 19장
  • 요한복음 3장 16절
  • 로마서 8장 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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