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속죄제의 종류

by blogstar posted Jan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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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제의 특징

레위기 4장 1절로 4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으로 죄얼을 입게 하였으면 그 범한 죄를 인하여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그 수송아지를 회막문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그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5절로 8절,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 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제사장은 또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곧 향단 뿔에 바르고 그 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또 그 속죄 제물 된 수송아지의 모든 기름을 취할지니 곧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9절로 12절,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하되 화목제 희생의 소에게서 취함 같이 할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번제단 위에 불사를 것이며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그 모든 고기와 그 머리와 내장과 다리와 똥 곧 그 송아지의 전체를 진 바깥 재 버리는 곳인 정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불로 나무 위에 사르되 곧 재 버리는 곳에서 사를지니라”

레위기 4장 22절로 26절에 있는 말씀, “만일 족장이 그 하나님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 흠 없는 수염소를 예물로 가져다가 그 수염소의 머리에 안수하고 여호와 앞에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잡을지니 이는 속죄제라 제사장은 그 속죄 희생의 피를 손가락에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는 번제단 밑에 쏟고 그 모든 기름은 화목제 희생의 기름 같이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같이 제사장이 그 범한 죄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이 속죄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속죄제, 히브리말로는 ‘하타아’ 혹은 ‘하타트’라 하는데 이 뜻은 ‘죄’이다. 속죄제를 드린다는 말은 속죄제가 아니고 문자대로 하면 ‘죄를 드린다’는 말이다. 속죄제가 아니다. 이 단어의 뜻을 따라서 우리가 속죄제를 쳐다보면 아주 직접적으로 죄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이다.

또 이 제사의 또 하나의 특징은 다른 모든 제사와 달리 이 제사가 번제단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번제단에서 흘린 제물의 피가, 곧 마당에서 흘린 피가 뒷마당에 있는 하나님의 성소 안으로 옮겨져서 뿌려지는 제사이다. 번제, 소제, 화목제는 번제단에서 끝이 난다. 그러나 속죄제는 성소 안으로 피가 들어간다. 이 제사는 속죄의 과정을 보여주는 제사이다. 어떻게 죄가 없어지는지 속죄의 전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죄가 드려져서 죄가 없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과정을 주목하는 것은 중요하다. 어떻게 실제로 죄가 없어지는가?

두가지 종류의 속죄제

먼저, 이 속죄제의 종류는 두 가지이다. 잠간 본 것처럼 회중 전체를 위한 속죄제가 있고 개인을 위한 속죄제가 있다. 회중 전체를 위한 속죄제는 피가 성소 안으로 옮겨진다. 성소 안에 뿌려지고 나머지는 번제단 옆에 쏟는다. 그리고 고기는 진 밖에서 불사른다. 그러나 개인을 위한 속죄제 피는 성소 안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번제단 곁에다 다 쏟는다. 그 대신 개인을 위한 속죄제 고기는 제사장이 먹는다. 다르다. 왜 이런 과정을 하나님께서 겪게 하셨는가? 반복하면, 속죄제는 속죄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제사이다. ‘속죄제’라는 말과 ‘속죄하다’는 말이 우리말은 비슷한데 히브리말은 전혀 다르다.

‘속죄하다’는 히브리말은 ‘카파르’라는 동사이다. ‘하타아’ 곧 죄가 아니고 ‘속죄한다’이다. ‘덮어서 지운다’는 뜻이다. 지우개로 덮어서 지우듯이 말이다. 이것이 소위 ‘속죄한다’는 ‘카파르’라는 말이다. 성경언어 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그냥 ‘지운다’는 말로 이해한다. 영어로 ‘erase’라는 단어를 쓴다. 이 ‘카파르’라는 동사가 기본형으로 쓰인 예를 보면 흥미롭다. 노아홍수 당시에 노아가 방주를 만든 다음에 “역청을 칠했다”(창 6:14) 하는 말이 ‘카파르’이다. 기본형으로 유일하게 한 번 쓰였다. 나머지는 강조형들이 많다. 나무를 덮었다, 지워버렸다. 나무라는 것이 없어졌다. 역청이 덮어서 지워버린 것이다. 나무는 안 보인다.

이 단어의 파생어가 히브리말로 ‘코페르’이며- 뜻은 ‘보상’이다. 예를 들어서 내가 다른 사람의 어떤 물건을 망가뜨리면 새것으로 그것을 막는다. 그것을 덮는다. 소위 보상한다는 말로, 속량한다, 속량금 그런 단어들이 다 이 단어에게서 나온다.궁극적인 이 단어의 끝의 결과는 지워지는 것이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단어이다. 이 성소에 있어서 이 ‘카파르’ 곧 ‘속죄하다’는 단어는 얼마나 중요한 단어인지 모른다.

용서와 정결의 속제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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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말씀드리지만 성소는 ‘죄’라는 물건을 처리하기 위해서 세워진 기관이다. 죄가 없었다면 굳이 이런 제도가 필요 없고 양이 죽어야 될 이유도 없다. 이 죄라는 물건을 없애기 위해서 세워진 제사제도의 마지막 결과는 ‘지워진다!’는 것이다. 성소 안에서 일어나는 두 과정을 보면 앞마당에서 일어난 그 결과가 성소 안에 옮겨져서, 정확하게 말하면 피가 뿌려져서 속죄가 일어난다.

번제단에서 죄인을 위해 양이 죽어서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고 레위기 1장 4절에 말한다. 뒷마당에서 일어난 속죄이다. 그런데 이것은 미 완료형, 곧 미래형이다. ‘속죄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속죄의 근거가 마련이 된 것이다. 죄 값이 완전히 갚아졌기 때문에 속죄가 완성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비행기 표를 샀다. 그러면 이미 미국에 간 것이나 다름이 없다. 비자를 얻고 비행기 표를 가졌다, 그러나 반드시 그 비자와 비행기 표를 갖고 비행기를 타야 된다. 안타면 그것은 무효이다. 마찬가지로 이 피가 성소 안에 옮겨져서 하나님 앞에 뿌려질 때에 레위기 4장 20절에 속죄가 드디어 실행이 된다.

이 첫 번째 칸에서는 속죄하여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용서가 일어난다. 그런데 역시 그 같은 피가 두 번째 방에 들어가서 뿌려진다. 왜 이런 두 번의 과정을 겪느냐? 이유가 있다. 이때는 속죄가 되는데 레위기 16장 30절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여 그 다음 정결케 되리라 한다. 즉 앞의 용서 과정이 아니고 이번에는 정결케 되어, 깨끗케 되는 것이다. 이 속죄 과정에 분명히 용서와 정결이 있다. 이 이야기는 이사야 43장 25절에도 잘 나타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도말하시고 그다음, 기억하지 아니하시리라, 정결케 되는 것이다. 이 두 과정은 필수이다. 용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용서의 진정한 의미는 잊어버리는 것이다. 기억하지 않는 것이다. 영원히 지워져서 없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되 잘 용서한 사실을 잊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기억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다.

태그:속죄제,제사장,속죄제물,회막,번제단,소제,화목죄,성소,죄,속죄,용서,정결,도말

성경구절

  • 레위기 4장 1-4절
  • 레위기 4장 5-8절
  • 레위기 4장 9-12절
  • 레위기 4장 22-26절
  • 창세기 6장 14절
  • 레위기 1장 4절
  • 레위기 4장 20절
  • 레위기 16장 30절
  • 이사야 43장 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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