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십자가, 땅의 심판을 예표

by blogmaster posted Jan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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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의 마지막 장면

레위기 16장 16절 말씀,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인하여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레위기 16장 30절 말씀,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33절,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며 회막과 단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유대인의 명절 중에 7월 10일 명절이 있다. 이때는 속죄일 혹은 대 속죄일이라고 부르는, 이스라엘 백성과 성소 전체가 정결케 되는 그러한 특별한 속죄일이다. 지난 시간에 잠시 살펴보았듯이 성소는 크게 두 개의 정사각형의 마당으로 되어 있는데 그 앞마당에 십자가를 상징한 번제단이 있고 뒷마당에 하나님의 소위 언약궤, 속죄소가 있는 장소가 있다.

번제단에서 일어나는 속죄, 레위기 1장 4절에 양, 소가 죽었을 때 앞으로 속죄가 될 것에 대한 근거가 완성이 된다. 그 피가, 속죄의 값이 완성된 피가 성소 안에 들어가서 피가 보여지므로 죄인의 속죄가 일어난다. 레위기 4장 20절다시 반복하면, 이때에는 사함이 있다. 용서라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공부하는 이 두 번째 방, 하나님의 방인 속죄소에 다시 피가 뿌려질 때에 이때는 지금 보신 것처럼 레위기 16장 30절에 적어도 우리에 관한한, 죄인들에 관한한 속죄는 정결케 함을 가져온다. 모든 죄로부터 정결케 된다. 동시에 이 성소 전체가, 죄로 부정하게 된 성소 전체가 정결케 된다. 성소 전체의 정결이 같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속죄의 마지막 장면은 대 속죄일에 지성소 안에서 일어난다고 하는 것이다. 

똑같이 피를 두 번씩 뿌려야 하는 필요가 있었을까?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으로 끝나면 되는데 다시 지성소의 속죄소에 뿌려서 정결케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보좌가 열리는 다니엘서 7장 9절로 14절에서 우리는 그 힌트를 찾을 수가 있다. 심판을 베푸는 데 책들이 펴 놓였었다. 이 사건은 어느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인가 하는 것이다. 우선은 하나님의 보좌가 보이기 때문에 이곳은 지성소 안에서의 사건임을 볼 수가 있다. 이 책들이 펼쳐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인데 이 심판이라는 사건으로 성소를 보면 성소는 엄밀하게 심판의 장소이다.

레위기 1장에 보면 성소에서 양을 잡는 모습이 처음으로 나오는데 그 장면 가운데 레위기서 1장 3절에 보면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문에서 여호와 앞에 열납 하시도록 드릴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에 ‘여호와 앞’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앞’은 본래 히브리말로 ‘파님’이라는 ‘얼굴’을 가리키는 단어다. ‘앞’ 곧 ‘얼굴’이다. ‘여호와 얼굴’이다. 하나님의 얼굴이 보여 질 때는 이것은 곧 심판을 의미한다.

분명히 죄인이 죽어야 하는데 죄인 대신 양이 죽고 죄인은 살아나는 것이다. 용서를 받는 것이다. 이것은 물론 성소 안에 피가 옮겨져서 법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실제로 양이 죽을 때 죄인의 죄를 짊어지고 죽었다. 소위 안수를 통해서 죄가 전가되어서, 옮겨져서 죽었기 때문에 양이 죽었을 때 이미 죄인의 죄는 죽은 것이다. 그것이 법적으로 법정 앞에 나타나서 개인들, 우리 각자의 죄가 용서되는 과정, 법적인 과정이 남아 있을 뿐이지 이미 용서된 것이나 같다. 그런데 이 심판이라는 단어로 보면 양이 죽는 이 십자가의 사건은 심판이라고 예수님 자신이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12장 31절에, “이미 이 세상에 심판이 이르렀으니”라고 말하고 있다. 소위 앞마당, 즉 번제단에서 일어나는 십자가 심판은 땅의 심판이다. 땅의 심판의 대상이 두 존재인데 하나는 세상의 임금 즉 마귀이고, 그 다음에 죄 지은 세상의 백성들이 심판의 대상이다. 즉 우리들, 죄인들을 가리킨다. 

두 종류의 대상이 심판을 받는다

이 두 종류의 대상이 심판을 받는데 예수님 말씀에 의하면 이 세상 백성들은 사형을 당한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 대신, 죄인들 대신 사형을 당하셔서 이미 심판이 끝난 것이다. 소위 심판의 마지막 단계인 집행심판이 끝난 것이다. 심판의 과정은 조사, 언도, 그리고 집행인데 집행은 사형이다. 주님께서 사형을 당하시므로 우리 모든 죄인들은 이미 예수님 안에서 심판이 끝이 났다. 이것을 우리가, 집행이 끝났기 때문에 ‘종말’이라고 부른다. 사도행전 2장 16절에 그 사건을 성령께서 종말이라고 하셨다. “내가 말세에”라고 말씀 하신다. 죄가 끝이 난 것이다. 더 이상 죄 값을 갚을 필요도, 이유도 없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주님께서 우리 모든 죄인들을 위해 이루어 놓으신 이 구원을 각각 죄인이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 이것은 헛것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다음 사건인 믿었느냐 믿지 않았느냐? 복음을 순종해서, 말씀을 순종해서 죄의 용서의 사랑에 자기를 맡겼느냐, 맡기지 않았느냐를 심판하는 심판을 두 번째 심판, 하늘의 성소에서 일어나는 심판이라고 말한다. 베드로전서 4장 17절에 하늘에서,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내용이 복음을 순종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를 심판하는 것이다. 세상 임금은 이 때 죽지 않는다. 언도만 받았다. 사실상 죽은 것과 같다.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드디어 사단은 세상 임금 자리에서 쫓겨난다. 더 이상 세상의 임금이 아니다. 이 땅의 임금은 다시 예수님이 되신다. 원래 왕이었던 아담이 죽고, 사단이 그를 죽이고 나서 세상 임금 노릇을 했다. 그래서 누가복음 4장 6절에 예수님을 시험할 때에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주고 네가 나에게 절을 하면 이 모든 것을 다 넘겨주겠다고 말한다. “이것은 내게 넘겨줬다” 누가? 아담이 넘겨줬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사단의 백성 혹은 노예가 되었다.

다시 언급하자면 마귀는 사형이라는 언도를 받았다. 사형을 언도받은 마귀는 베드로후서 2장 4절“지옥에 던져” “심판 때까지” 지키신다고 말한다. 마지막 불에 타서 죽는, 불타는 지옥이다. 그 불타는 지옥에, 지구가 다 불에 타서 없어 질 때, 그때에 없어지는데 그때까지는 하나님께서 이 지옥에, 이 땅의 감옥에 가두어 두신다. 이 지옥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는 ‘탈타로스’라는 단어인데 감옥을 가리킨다. 현재 지옥은 마귀가 갇혀 있는 지구이다. 불에 아직 안타는 지구이다. 장차 불에 타는 지옥으로 바뀐다. 

베드로후서 3장 10절, 12절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불에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는 이 땅은 말 그대로 지옥이 된다. 불타는 지옥이다. 성경에는 지옥이 두 가지가 있다. 불에 안타는 지옥이 있고 장차 불타는 지옥이 있다. 그것을 심판의 날이라고 표현했다. 멸망과 심판의 날까지 마귀를 가두어 두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예수님이 사형을 당하셔서 심판이 끝이 나있다. 아무도 심판 받아야 될, 불에 타서 죽어야 되는 심판을 받을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분들이 이렇게 말한다. 십자가에서 분명히 죄가 끝이 났다. 번제단 즉 십자가에서 끝이 났다. 그렇다면 이쪽에 있는 성소는 사실은 필요가 없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이 피가 성소 안에 옮겨져서 죄 용서가 일어나고 마지막 정결케 되는데, 즉 죄가 완전히 말소되어서 없어지는데 이 두 번째 심판의 과정은 보는 것처럼 피가 옮겨져서 뿌려질 때에 죄인이 자기의 죄를 그리스도께 맡겨서 십자가에서 갚아진 죄가 성소 안에 옮겨지고 하나님 앞에 그 죄값을 지불한 피가 보여졌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 죄를 사법적으로 용서를 하신다.

이것을 소위 개인적인 혹은 사법적인 심판이라고 부른다. 이 심판을 통해 개인의 용서된 죄는 확인되고 말소되는 것이다. 이 심판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율법을 따라서 우리가 심판을 받는다면 한 사람도 구원 얻을 사람이 없다.

로마서 3장 20절과 22절에 말씀하신대로 율법의 의로 흠 없고 죄 없다, 의롭다 할 자가 없다. 아무도 구원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십자가의 피를 통해서, 복음을 통해서, 은혜를 통해서 믿음으로 우리의 죄를 그분께 맡겼을 때 이미 이루어 놓은 용서가 우리의 것이 되면서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이다. 그것을 믿음이라고 분명히 요한복음 3장 16절 후반부에 말씀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번제단 사건을, 땅의 심판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는 이 하늘의 심판은 분명히 심판의 기준이 믿었는지 믿지 않았는지, 복음을 순종했는지 안했는지를 심판하는 심판을 말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베드로전서 4장 17절에 아주 명백하게 나와 있다.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다음 시간에 계속 보도록 한다.

태그:십자가,지성소,심판,속죄,회막,정결,제사장,대속죄일,번제단,속죄소,성소,심판,죄인,안수,사형,용서

성경구절

  • 레위기 16장 16절
  • 레위기 16장 30절
  • 레위기 16장 33절
  • 레위기 1장 4절
  • 레위기 4장 20절
  • 다니엘서 7장 9절로 14절
  • 레위기 1장 3절
  • 요한복음 12장 31절
  • 사도행전 2장 16절
  • 베드로전서 4장 17절
  • 누가복음 4장 6절
  • 베드로후서 2장 4절
  • 베드로후서 3장 10절과 12절
  • 로마서 3장 20절과 22절
  • 요한복음 3장 16절
  • 베드로전서 4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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