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죄는 "불법"이다 (법적인 뜻)

by blog posted Nov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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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본질

‘죄’는 법적으로 말하면 "불법"(요일 3:4)이다. 즉 율법을 범하는 것이다. 
율법을 범하는 것이 죄이므로 율법의 정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부분에서 실패함으로써 구원의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한다. 

다시 말하면 ‘율법의 의미’를 성경의 말씀대로 깊이 깨닫지 못하면 죄의 정의가 잘못되고,
죄의 정의가 잘못되면 죄로부터의 구원의 길도 잘못되는 것이기에 이 율법의 의미를 성경의 말씀대로 깨닫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다.
율법의 포괄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3장의, 성경이 말하는 '율법의 본질'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이 장에서는 법적인 의미의 율법의 본질에 대해 성경에서는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 찾아보고자 한다.

율법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해 모든 것을 다하는 사랑을 요구한다.(마 22:37~40)

율법의 내용을 살펴보자. 율법이 말하는 본질이 무엇인가? 마태복음 22장 37~40절을 보면,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36절)라고 율법사가 질문했을 때, 예수님께서 아주 정확하게 율법의 본질을 요약하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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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헬라어 원어를 직역한 영어 성경을 보면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글들'이, 즉 '구약 성경 전체'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계명 위에 걸려 있다고 표현되어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하나님께서 율법들을,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등의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들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이 두개의 율법에 걸어놓으셨다는 것이다. 

아무리 빨래를 널고 싶어도 두 기둥 사이에 빨랫줄이 없으면 빨래를 널 수 없는 것처럼, 사람이 지킨 그 어떤 계명이라도 그 근본정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이 두 계명에, 이 두 큰 원칙에, 이 두 기둥 안에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이타적 사랑 또는 본능적인 사랑이 없이 계명을 문자적으로만 지킨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렇게 문자적으로만 계명을 지킨 것은 오히려 계명을 범한 것이 된다.

예를 들어 '도둑질 하지 말라'는 계명의 뚜껑을 열어보면 그 안에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본질이 들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명은 남의 것을 몰래 가져오지 않는 것만으로 그 계명을  다 지키는 것이 아니라 내 것까지 다  갖다 줄 수 있어야 즉 어려운 사람을 보면 내 것을  갖다 주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랑, 본능적인 사랑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명을 다 지킨 것이다. 

남의 것 안 가져 오는 것, 그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남에게, 어려운 사람에게  조건 없이 도와주는 것은 쉽게 안 된다. 바로 이 차이다. 전자는 문자적인 율법을 가리키는 것이고 후자는 본질적인 율법을 가리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식은 본능적으로 사랑이 되어 진다. 물론 부모에 따라 사랑의 양이 많고 적고는 차이가 있지만  조건 없이 주고, 희생하고, 헌신이 되어 진다. 때로는 자식을 위해 죽기도 한다. 그렇게 사랑하는 자식의 물건을 도둑질 하는 부모가 있는가? 그렇게 사랑하는 자식을 살인하는 부모가 있으며, 그렇게 사랑하는 자식을 간음하는 부모가 있으며, 그렇게 사랑하는 자식의 소유를 탐내는 부모가 있는가? 이처럼 남에게도 그렇게 되어 질 때 율법을 지키는 상태라는 뜻이다. 이것이 안 되면 율법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즉 멸망할 수밖에 없는 죄악 중에 있는 죄인의 상태이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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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 없이 즉 하나님께 대한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 없이도 얼마든지 율법을 지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사랑 없이 부모를 공경할 수 있다. 용돈 매달 백만 원씩 드릴 수 있다.  백만 원이 아니라 천만 원을 드린다고 해도 그것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지킨 것이 아니다. 진정한 부모에 대한 사랑이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부모를 사랑하는 것은 쉽게 안 된다.

로마서 13:9에 위의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다.“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즉 '십계명'의 속을 들어가면 율법의 본질이 나오는데 그것은 온통 '사랑' 이며,  그 율법의 본질인 '사랑'이 밖으로 표현 된 것이 '십계명'이다.  다시 말해서 이타적인 사랑 없이, 본능적인 사랑 없이, 자식에게 자동적으로 되어지는 것처럼 남에게도 되어져야하는데 그런 사랑이 안 되면서, 그런 사랑으로가 아닌 문자적으로 지킨 것은 계명을 지킨 것이 아니라 율법의 본질인 본능적인 사랑이 되어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범했다는 뜻이다.

그것은 율법을 완성, 완전케 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완전케 하려 오신 그 율법의 완전함이라는 표현은 그 본능적 사랑을 채워주시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40일 금식기도하면 그게 될 것 같은가? 안 된다. 사람의 노력으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실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 하신 산상수훈의 모든 말씀이 다 그 얘기이다.

율법은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이며 
율법의 정신, 율법의 본질은 하나님의 품성인 사랑, 즉 본능적인 사랑이다.

사랑(아가페)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10)

사랑(아가페)은, 곧 하나님의 사랑은, 곧 이타적인 사랑, 본능적인 사랑, 자동적으로 되어지는 사랑이다. 자기 자식에게처럼 남에게도 조건 없이 주어지고 조건 없이 헌신해지고 조건 없이 희생해지는 아가페사랑이 되어 지면, 율법이 요구하는 것이 이루어진 것 즉  율법이 완성 된 것이다. 계명을 지키는 상태가 된 것이다. 이것은 마귀의 종자를 가진 우리가 하나님의 종자, 하나님의 형상인 본능적인 사랑의 본성으로 재창조 받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갈 5:14)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하신 한 마디 말씀 속에 다 들어 있습니다"(갈 5:14, 새번역)  

그렇다. 내가 아닌 남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본질이며 율법이 이루어진 것이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 13:8)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한다. 그러므로 남을 사랑하는 것, 자식처럼 남을 본능적으로 자동적으로 사랑이 되어 지지 않으면 그것이 '죄'라는 것 또한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심각한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구세주의 생애 가운데서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 - 하나님과 사람에게 대한 사랑 - 이 완전히 실천되었다

성경의 모든 말씀들과 모든 계명들은 원칙이 사랑이라는 것을 말씀하셨고 본능적인 사랑 없이 행한 계명들과  말씀들은 문자적으로 행한 것에  불과하며 사랑 없이 행한 모든 것은 근본적으로 위선적인 죄이다. 고린도전서 13장3절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요”라고 말씀하신다.

죄와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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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남을 사랑하지 않는 것, 이타적인 사랑이 되지 않는 것,
자기자식에게 하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자동적으로 남을 사랑하는 것이 되어 지지 않으면,
원수라도  본능적으로 목숨까지  줄 수 있는 사랑이 되어 지지 않으면 율법을 범하는 죄이다.

율법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 내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죄는 그런 사랑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로마서 8장7절에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고 말씀한다. 결국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본능적인 사랑의 유전자와 다른 것이다.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롬 7:7). 계명이 바울의 양심에 새겨졌을 때 죄는 살아나고 그는 죽었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으로 정죄 받은 자아를 보게 되었다. 죄인이 죄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면, 자기의 유죄를 깨달을 수 없다.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든지 불순종하든지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성경상 성화를 경험하기란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킨다고 공언하면서 여전히 마음으로는 죄악에 탐닉되어 있는 자들은 참된 증인에 의해 정죄를 받는다(계시록 3:14). 그들은 진리의 지식에 부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진리의 거룩한 원리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 진리는 그들의 삶을 성화시키지 못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계명을 지킨다고 공언하는 자의 생활이 그의 믿음과 모순되는 것을 눈멀고, 곤고하고, 가난하고, 벌거벗었다고 선언한다(계시록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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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율법은 그 모습 그대로 인간을 완전히 반사하여 그에게 정확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 묘사를 외면하고 잊어버릴 것이다. 그런가 하면 다른 사람들은 율법에 대하여 믿음으로 폐기 되었다는 말을 하고, 마치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의 성품의 결함을 치료하는 것인 양 행동한다. 율법에 의해 정죄의 선고를 받는 또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범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완성할 것이다.

이기적 유전자는 하나님의 본능적 사랑의 유전자와 하나 되지 못하고 자기이익, 자기행복, 자기욕심, 자기 쾌락을 향해 나가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본능적 사랑의 마음으로부터 빗나가는 것이다. 

빗나간 마음이 하나님의 율법인 본능적인 사랑을 벗어나서 자기 사랑의 말과 행동이라는 죄를 만들어 낸다(마태복음 12:33~37). 하나님의 본능적 사랑의 유전자가 변하여 자기사랑의 유전자로 바뀐 것이다(요한복음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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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구절

  • 요한일서 3장 4절
  • 마태복음 22장 37~40절
  • 로마서 13장 9절, 10절
  • 갈라디아서 5장 14절
  • 갈라디아서 13장 8절
  • 고린도전서 13장 8절
  • 로마서 8장 7절
  • 로마서 7장 7절
  • 요한계시록 3장 14절, 17절
  • 마태복음 12장 33~37절
  • 요한복음 8장 4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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