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이유 : 인류의 죄
'죄'는 전 인류적인 것이다. 사람들이 배우지 않아도 알게 되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죄짓는 것이다. 다른 것은 다 배워야 하지만 죄짓는 것은 배우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죄'라는 것은 단지 나쁜 짓 하고, 나쁜 말 하고, 나쁜 생각하는 것, 그것이 죄의 전부가 아니다.
사람들은 '죄'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너무 피상적으로 알고 있다. 죄가 그렇게 단순한 것이라면 예수님이 무엇 때문에 심장이 터지도록 고통을 당하며 돌아가셨겠는가?
예수님은 너무나도 아픈 마음을 견디시다 못해 심장이 파열되어 돌아가신 것이다. 이 지구상에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심장이 파열되어 죽은 사람이 있을까? 의사들에 따르면, 의료역사에 정상적인 사람이 심장 자체가 터져서 죽은 일은 없었다고 한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던 것은 죽음의 공포가 아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예수님의 고뇌를 야기한 것은 십자가의 고통과 치욕이 아니었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사람의 마음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죄의 세력을 알지도 못하고, 또 죄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거의 없음을 보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인간이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아셨으며 많은 사람이 충분한 도움을 눈앞에 두고도 멸망해 가는 것을 보셨다.
죄와 구원
'죄'와 '구원'이라는 두 단어는 ‘인간의 문제’와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두 주제는 성경의 핵심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교회 역사에서 가장 많이 오해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죄에 대한 견해’는 ‘구원에 대한 견해’를 결정한다.
'죄'에 대한 비 성서적 정의, 즉 잘못된 교리는 반드시 '구원'에 대한 잘못된 교리로 인도하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죄'와 '구원'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모든 개신교회와 천주교회 안에서 '죄'의 교리에 대해 신학적인 논쟁이 계속하여 일어나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죄에 대한 교리‘는 필연적으로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는지'에 대한 이해의 기초가 된다.
그러므로 '구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죄'에 대해서 먼저 이해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질병에 대한 진단에서 치료가 시작되고, 문제 파악에서 해결책이 나오기 때문이다.
죄로부터 구원을 얻는 방법에 관하여는 '구원의 공식'의 전체 주제를 하나하나 연구해 가면서 마지막
10장 '구원의 공식'에서 깊이 다루기로 하고 우선 '죄'란 무엇인가부터 연구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