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 하나님을 닮아감
사람이 그가 거듭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강한 증거는 그의 형제들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고 그리스도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교를 나타낼 수 있고 영혼들을 진리로 인도할 수 있는 가장 놀라운 증거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세속적 계급도, 혈통(血統)도, 국적도, 종교적 특권도 아니다. 그것은 사랑, 곧 온 인류를 품에 안는 사랑이다. 증오에 대하여 사랑을 나타내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감사할 줄을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 친절하게 하고, 보수를 전혀 바라지 않고 선을 행하는 것은 하늘 왕족의 표 곧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들이 그들의 고상한 신분을 알려 주는 분명한 표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그분의 본성과 그분의 율법은 사랑이시다. 이는 과거에도 그러하였고 미래에도 영원히 그러할 것이다.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신 분은 변하지 않으시며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다.
창조력의 표시는 모두 무한하신 사랑의 표현이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한다면, 우리는 세상에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을 내뿜으며 무의식적으로 비추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 12:32)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활기차게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나 사랑 곧 그리스도의 마음에 있었던 그 같은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결코 하늘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없다.
주께서 역사하심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인간들에 대해 나타나는 사랑은 품성이 참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인간의 마음을 거듭나게 하고 영혼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젖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거룩한 능력밖에 없으며 그 능력은 주님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영혼들에게 언제나 사랑을 나타낸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고, 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서 완성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기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또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요일 4:12-13, 새번역)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와 같은 참된 사랑을 정의하였다. 그것은 모든 참된 신자들의 생활속에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영혼의 갈급은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충족시킬 수 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면 우리의 마음은 거룩한 동정으로 가득할 것이다. 밀폐되어 있었던 열렬한,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의 샘들은 열릴 것이다.
그리스도를 시인하고자 하는 자는 그리스도를 자기 안에 거하시도록 해야 한다. 자기가 받지 않은 것을 전해줄 수는 없다. 제자들은 교리를 유창하게 말하고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신 말씀을 반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만일 그들이 그리스도와 같은 온유함과 사랑을 소유하지 않았다면 그리스도를 시인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은 다른 사람들의 동기와 행위에 가장 좋은 해석을 가한다. 이것은 쓸데없이 그들의 잘못을 드러내지도 아니하고 불리한 보고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좋은 품성들을 기억하고자 노력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
비록 그분이 흑암의 세력으로 더불어 가장 격심한 투쟁을 겪으셨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서 오히려 그분의 사랑은 더욱 강해졌다.
가장 크고도 가장 치명적인 속임수는 인간이 형제들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을 갖지 않고도 영생에 이르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빛과 사랑으로 충만하다. 하나님은 그 사람 속에 있고 모든 사람은 그 사람 주위에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되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귀한 영혼들이기 때문에 사랑한다. 사랑이 없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마지막 기별
우리가 거듭남이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성경의 기준 보다 낮은 수준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영적 진보는 어렵다. 왜냐하면 바라봄으로 변화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진리와 순결과 거룩함에 대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념 이상으로 높아지지 않는다.
거듭남은 우리 시대에 좀처럼 보기 어려운 진귀한 경험이다.
이것이 교회 안에 어려운 일이 그토록 많은 이유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어 속에 포함된 참 의미를 깨닫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같아지는 것이며, 남들에게 선을 행하며, 모든 이기심을 없이하고,
우리의 삶을 사심 없는 자선의 행위로 넘치게 하는 것이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고 말씀하셨다...
우리들 앞에 놓여 있는 것이 결코 낮은 표준이 아니다.
세상에 당신의 성령과 당신의 품성을 대표할 대리자들 만큼 구주께서 바라시는 것은 없다.
인간을 통하여 구주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 만큼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없다.
온 하늘은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교의 능력을 나타내실 수 있는 남녀들을 기다리고 있다.
세상에 비칠 마지막 자비의 빛 곧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마지막 긍휼의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의 품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성경구절
- 요한복음 12장 32절
- 고린도후서 5장 17절
- 요한일서 4장 12~13절
- 고린도후서 1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