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이 행한 율법의 행위는 모두 죄
죄는 자기만을 사랑하며 타인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을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사랑 없이 행한 율법의 행위는 모두 죄에 불과합니다. 사랑도 하지 않고 미워도 하지 않는 것, 소위 무관심한 것도 죄입니다. 주변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든 상관없는 아주 비정한 사람들, 이웃이 굶어 죽든 아파 죽든 자신과 아무 상관없다는 사람들 역시 자기만을 사랑하는 죄인들입니다.
철두철미하게 자기만을 사랑하는 것, 모든 것은 자신의 이익으로 치환하는 사람들 역시 죄인들입니다. 정작 사랑해야 할 대상들은 밀어내 버리고 그 자리에다 자기를 올려놓는 사람들입니다. 죄의 가장 악독한 부분은 자기를 사랑하는 정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