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간음한 연고 없이는 이혼 할 수 없다.

by blogmaster posted Jan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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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가 동일하게 하나님의 형상

지난 시간에 이어서 마태복음 5장 31, 32절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하며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라” 예수님께서 이혼 문제에 관해서 말씀하시면서 이혼은 간음한 연고 외에는 결코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창세기 2장 24절“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룰 것이라”하신 축복의 말씀 곧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중요한 사실을 언급하시면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형상이란 창세기 1장 27절을 보면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하나님의 형상은 외모에 있어서는 남자가 하나님의 형상이지만 그 내적인 면에 있어서는 남자와 여자가 동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형상 속에는 아버지 같은, 남자와 같은 형상이 있는가 하면 여자와 같은, 어머니와 같은 형상이 하나님의 형상 속에 들어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시간에 이미 공부한 대로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 세분이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께서 서로에게 자신을 주셔서 완전히 한 덩어리가 된 그 모습이 원 아담이라는 한 열매로 나타났고 이것을 다시 창세기 2장 22절의 말씀에 남자와 여자로 나누시고 다시 서로 사랑으로 자신들을 서로에게 주어서 하나가 된 그 모습이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러니까 사랑으로 자기를 주지 않으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이 안 된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듯이 우리도 서로에게 자신을 사랑으로 주어서 하나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형상이 라고 불렀다. 

그래서 이 남자와 여자, 아버지와 어머니의 형상이 하나님의 형상 가운데 들어있고 그래서 다시 분리되었던 이들이 다시 하나 됨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하나 됨으로 또 다른 아들과 딸을 낳고 이들이 또 서로 사랑해서 서로에게 자신을 주어 하나가 되어 또 다른 자녀를 낳는다. 이것이 인류 역사이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 밖으로 쫓겨난 다음에도 이 결혼제도 만큼은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고 우리에게 가지도록 하셨다. 

그래서 이 결혼제도는 그 근본이 에덴동산이고 에덴동산에서 시작한 그 제도는 역사를 통해서 인간의 역사와 함께 세상 마지막까지 갈 것이었다. 

만약에 남편이 아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 당시에 좋지 못한 풍습대로 아내를 마음대로 버렸는데 아내가 오갈 데 없게 만드는 악한 짓을 하나님께서 못하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그런 일을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그런 악한 풍습이 너무도 보편적으로 편만하게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고치고 개혁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버림받은 여자

그래서 성경에 이혼당한 여자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혼당한 여자라는 말은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된다. 이것을 히브리말로도 보면 버림받은 여자다. 이 버림받은 여자는 올 데 갈 데가 없다. 이미 전 남편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세가 하도 딱하니까 당시에 이 버림을 받은 여자, 소위 이혼당한 여자들에게 이혼 증서를 써주라고 명령을 한다. 그래야 다른 남자에게로 갈 수가 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아내를 버린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다시 장가를 가면 간음이다. 왜냐하면 이혼당한 이 여자가 간음을 해서 버림받은 게 아니고 이혼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간음이라고 하는 죄를 범한 그 당시 이스라엘 남자는 반드시 죽어야 된다. 그래서 이 남자가 간음을 해서 죽고 나면 이혼당한 여자는 자유롭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간음도 하지 않고 무조건 이혼을 당했다. 버림을 당했다. 그것은 그 당시 표현으로 여전히 그 여자는 그 남자의  소유물이다. 그러기 때문에 다른 남자에게 갈 수가 없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그것이다. 

간음한 연고 없이는 이혼 할 수 없다. 그래서 이혼 증서라도 써 주어서 이 버림받은 여자들이 너무 어렵게 살지 않도록 다른 남자에게 갈 수 있도록 허락을 해 주었지만 그것은 원래 하나님의 법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데 대체로 남자들이 자기 아내를 버리면 다른 여자를 데려다 산다. 간음을 하는 게 된다. 그래서 모세가 그 어차피 남자가 간음을 해서 다른 여자하고 결혼을 할 바에는 이제 이 여자는 해방 시켜주라. 이혼 증서를 주어서 해방시켜 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다. 당시의 유대인들이 얼마나 악했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애굽에서, 곧 이집트에서 몇 백 년을 살면서 그 사람들에게 받은 어떤 영향력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아무 여자나 데려다가 자기 소유로 삼고 일부다처를 했기 때문에 일부일처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거느려야 된다는 성경의 법칙에는 도저히 맞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그들이 그렇게 했다. 

그래서 오늘 날도 이 이혼은 간음한 연고 외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다. 다시 본래 가정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남자와 여자가 하나 되는 것은 창세기 2장 22, 23절에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신 다음에 남자에게 데리고 와서 중매를 하시고 결혼을 시키신다. 그리고 창세기 1장 28절에는 주례사를 하신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사랑해서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살아라. 그것이 원래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목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일부일처제에서 벗어나서 자기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자기 아내를 버리는 그런 너무 가슴 아픈 환경에서 주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된다.

성경은 이사야 54장 4, 5절“두려워 말라, 이는 너를 지으신 자가 네 남편이시라 그 남편은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니라”고 말씀 하신다. 

여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라는 이사야 54장 5절의 말씀은 ‘이스라엘에게 자기를 구별하여 바치신 자’라는 뜻이다. 우리말은 ‘의’라는 말로 썼다. 본래 히브리말은 ‘이스라엘에게’이다. 본래의 그 말을 직역하자면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구별하여 바치신 자, ‘거룩한’- ‘구별하여 바치다’ 그런 말씀이다. 하나님 자신이 나는 이스라엘에게 거룩한 자라, 이스라엘에게 내 자신을 구별하여 바쳤다고 말씀하신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이사야 54장 4, 5절의 말씀대로 “나는 너의 남편이라” 네 남편이라고 말씀하신다. 남편으로서 자신을 구별하여 바치시는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성경을 읽다보면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그 말을 본래의 말대로 읽으면 ‘이스라엘에게 자기를 구별하여 바치신 자’, 곧 남편이시라는 뜻이다.

아가서 2장 16절에 보면 솔로몬 왕이 사랑하는 아내 술람미 여인과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하면서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서로에게 서로가 속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신부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또한 신부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우리 모두에게 그분은 우리 신부들에게서 정말 만 사람에 뛰어나신 분이다. 

아가서 5장 10절에 보면 이 노래는 자기가 사랑하는 남편을 많은 사람에게서 뛰어나다고 표현하고 있다. 또한 아가서 4장 7절에 보면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서 “나의 사랑 너는 순전히 어여뻐서 아무 흠이 없구나” 곧 당신의 피로 씻고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셔서 흠 없게 만드시고, 죄 없이 만드시고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셔서 우리를 향하여 하시는 사랑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계속해서 에베소서 4장 24절로 28절에 똑같은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우리가 기억해야 될 사실은 오늘 우리가 이 땅에서 누리는 가정 제도는 하늘가정 제도의 한 그림자이다.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하는 남편이 사랑하는 자기 아내를 모든 것을 다해 사랑하듯이 주님께서 우리 죄인들을 그렇게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시는, 완전히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그런 하늘 가정! 여러분, 정말 예수님 말씀, 이 사도 바울의 말씀대로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가정을 이 땅에서 이룰 수 있겠는가!

그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신 그 거룩한 사랑처럼 우리가 서로에게 그렇게 자신을 줄 수 있다면 우리의 가정은 얼마나 행복하게 될 것인지! 다음 시간에 계속 보도록 하자.

성경구절

  • 마태복음 5장 31절로 32절
  • 창세기 2장 24절
  • 창세기 1장 27절
  • 창세기 2장 22절로 23절
  • 창세기 1장 28절
  • 이사야 54장 4절로 5절
  • 아가서 2장 16절
  • 아가서 5장 10절
  • 아가서 4장 7절
  • 에베소서 4장 24절로 2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