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죄 사함의 과정

by blogstar posted Jan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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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제의 과정

이제 우리가 번제의 구체적인 모습으로 가보자. 레위기서 1장 4절 말씀,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여기 어려운 단어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첫째 ‘안수’는 죄를 옮기는 것이다. 그 다음 두 번째 ‘열납되어’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꺼이 받으신다. 다시 말하면 불에 태운다는 말씀이다. ‘열납되어’ 하나님이 죄와 함께 양을 태우시는 것이다. 죄가 없어진다. 세 번째 “그를 위하여” 여기 “그를 위하여”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알’이라는 단어로 그 뜻은 ‘그 위에서’, ‘그 사람 위에서’이다. 영어로 ‘upon him’ ‘그 위에서’, 그 사람 위에서 속죄가 될 것이다. ‘속죄하다’라는 말은 히브리말로 ‘카파르’이다. 그 위에서 덮어서 그의 죄를 지우게 될 것이다. 여기 히브리어 동사는 미완료 동사이다. 다시 말하면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다 는 이야기이다.

번제단에서 피가 흘려졌기 때문에 그 피를 가지고 성소 안에 들어가서 실제로 속죄가 이루어지는 과정이 나온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우리의 죄 값을 다 갚아 놓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개인적으로 자신의 죄를 내놓을 때 예수님의 피가 그 위에 덮어져서 마지막에는 없애는 것이다. 성소 안으로 옮겨진 피가 그 일을 한다. 번제단에서는 실제로 그 사람의 죄가 다 갚아지지만 그것이 개인의 속죄의 경우에는 밖에 뜰이 아니고 성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다시 정리한다. 분명한 것은 십자가 위에서, 곧 번제단 위에서 모든 죄가 영원히 다 갚아졌다, 해결되고 끝이 났다. 히브리서 9장 12절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 그래서 히브리서 10장 18절 말씀대로 다시는 죄를 위한 제사를 드릴 것이 없다. 은혜가 완성이 됐다. 속죄가 완성이 됐다.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한 속죄가 끝난 것이다. 더 이상 죄 값을 갚을 일이 없게 완전히 다 갚으셨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죄인 각자가, 이 상번제가 아닌 자신의 죄를 안수해야만, 죄를 옮겨야만 그를 위하여,  죄를 옮긴(안수한) 그 사람을 위해서 그 사람 위에서 속죄가 되는 것이다. 덮어서 지우는 것이다.

‘나’라는 죄인이 있다. 이 죄인이 자기 속에 있는 죄를 양에게 옮긴다. 그러면 양이 죄를 지고 죽는다. 그리고 피를 쏟는다. 이 피가 이 사람 위에 올려져서 그를 덮어서, 곧  이 죄인의 죄를 덮은 다음에 마지막에는 지워 버린다. 교환이다, 나는 예수님에게 죄를 옮기고 예수님은 용서의 피를 내게 주신다. 교환이다. 그 피가 우리를 덮어서 우리의 죄를 지운다. 그것이 어디서 일어나는 일인가? 밖에 뜰이 아니고 성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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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는 정사각형 마당이 두 개이다. 앞마당에서는 양을 잡는다. 십자가이다. 이 피가 성소 두 번째 마당에 있는 하나님의 안방으로 옮겨진다. 이 안에 들어가서 피를 뿌리므로 속죄가 일어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우는 속죄가 지성소 안에서 또 다시 피가 뿌려짐으로 일어난다. 번제단, 곧 마당에서 속죄의 근거가 완성이 됐다. 예수님이 피를 쏟고 돌아가시므로 우리를 위해 흘린 피가 우리의 죄를 갚으신 피이다. 그래서 더 이상 죄 값을 갚을 필요도 이유도 없어졌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것을 우리 개인이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에베소서 2장 8절 말씀,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이 은혜가 믿음으로 개인의 죄가 옮겨지고, 죄인 자신이 그 은혜에 자기 죄를 맡기는 믿음으로 구원이 이르는 것이다. 아무리 예수님이 백번 십자가에 돌아가셔 봐야 자신의 죄를 그분에게 맡기지 않는 이상 구원은 없다.

레위기서 1장 4절, 그가 번제물 위에 안수할지니 그리하면 불에 태워져서(열납 되어져서) 그 위에서, 그 죄란 존재, 곧 죄 덩어리 자체인 그 위에서, 죄 위에서 그를 덮어서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다. 그 죄를 덮어서 지워버릴 것이다.

레위기서 1장 5절,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여기에 우리말 번역은 ‘여호와 앞에서’라고 했는데 히브리어 본래 말은  ‘파님’이라는 명사로 ‘여호와의 얼굴에서’란 뜻으로  ‘얼굴들’을 가리키며 복수이다.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말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심판을 가리키는 중요한 단어이다. 하나님의 얼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죄인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이 무엇인가? 압살롬이 자기 형을 죽이고 도망을 간다.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가슴이 아파서 그 아들을 불러들일 수가 없었다. 압살롬이 참 가슴 아픈 일을 당했다. 자기 이복형인 제일 큰 형 암논이 압살롬의 예쁜 동생 다말을 너무 좋아해서 데려다가 강간을 해서 몹쓸 인간으로 만들어 내쫓았다. 그러니까 압살롬이 죽이겠다고 칼을 갈고 나중에는 드디어 죽였다. 그리고 도망을 간다. 그 때 다윗이 자기 형을 죽인 압살롬,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그래서 보지 않는다. 아들이기 때문에 죽일 수도 없고, 성경에 있는 말씀대로 압살롬이 그 당시에 국방부 장관이었던 요압의 곡식밭에 불을 지른다. 요압이 쫓아와서 너 왜 이런 짓을 하느냐고 하니 압살롬이 당신이 우리 아버지한테 나를 다시 성으로 돌아가도록 소개해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요압이 다윗에게 보고하고 드디어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얼굴을 본다. 그 말은 용서한다는 말이다.

‘얼굴 앞에서’의 ‘얼굴’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배운다. 첫째는 죄인을 심판하시고 둘째는 그 용서의 심판에 자기를 맡긴 죄인의 죄를 없애시고 당신의 의를 넘겨주셔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심판이다. 그런데 또 다른 죄인들은 아무리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어도 자기 죄를 옮기지 않는다. 안 옮긴다. 옮기지 않는 죄인들은 자기들이 자기의 죄를 지고 멸망을 당한다. 인생 결산을 자기가 스스로 해야 된다.

일부 종교에서 ‘보속’의 교리를 가지고 있는데 죄 값을 갚는다는 교리이다. 인간이 어떤 노력을 해서, 선행을 해서 그 죄 값을 갚아 간다는 것이다. 죽은 사람의 목숨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무슨 짓을 한들 그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가? ‘보속’이라는 말 자체가 생명을 다시 살리는 일에는 맞지 않는 말이다. 무슨 짓을 한들 죽은 사람이 어찌 다시 살아나겠는가?

예수님의 사랑에 자기를 맡기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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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죽을 죄인 대신 예수님이 죽고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이 다시 주어질 때만 그것이 해결이 된다. 예수님은 죄인 대신 돌아가시고 자기 속에 있는 생명을 주셨다. 믿음, 용서의 사랑에 자기를 맡기는 믿음이 아니면 절대로 용서가 내 것이 되지 못하고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러 번 반복해서 이 말씀을 드리는데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이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입으로 믿습니다! 하면 구원 얻는 줄로 안다. 아주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분명히 로마서 10장 10절“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했는데 마음은 믿지 않는다. 마음은 맡기지 않는다. 자기 마음에 있는 죄는 안 맡긴다. 그리고 입술로만 믿습니다, 그것은 믿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것을 믿음이라고 사람들이 가르친다. 따라하라고 한다. “따라 하십시오,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 믿습니다.” “예수님 믿습니다. 아멘!” “아멘, 당신 오늘 구원 받았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만든 구원이지 예수님이 말씀하신 구원은 아니다.

죄가 옮겨져서 삭개오가 누가복음 19장 9절에 구원 받았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삭개오는 죄를 주님께 바쳤다. “지금까지 도둑질하고 나쁜 짓해서 번 돈의 절반은 다 가난한 사람들 주겠습니다.” 돈을 버린 것이 아니라 욕심, 죄를 버렸다, 죄를 맡겼다. 나머지는 왜 남겼는가? 노후대책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토색한 사람들에게 네 배씩 갚으려고 남겨 두었다. 왜 네 배인가? 출애굽기 22장 1절에, 소도둑은 다섯 배를 갚고, 양 도둑은 네 배를 갚는다. 이 사람은 몇 십 만원씩 세금 걷으면서 횡령해서 자기 주머니에 넣었다. 소도둑처럼 몇 백 만원, 몇 천 만원 하는 그런 큰 도둑은 아니다. 그렇지만 크기를 떠나서 그는 이미 죄인이다. 그래서 그것 다 시키는 대로 네 배씩 갚으려고 놓아두었다. 그때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이르렀다”고 말씀하셨다. 이 구원에 우리 모두가 동참하기를 바란다.

태그:번제,열납,속죄,번제물,안수,죄,번제단,성소,십자가,죄 값,구원,믿음,욕심

성경구절

  • 레위기 1장 4,5절
  • 히브리서 9장 12절
  • 히브리서 10장 18절
  • 에베소서 2장 8절
  • 로마서 10장 10절
  • 누가복음 19장 9절
  • 출애굽기 22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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