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양이 목자가 되어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다
요한계시록 7장 10절로 12절 말씀,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찌로다 아멘 하더라” 요한계시록 7장 13절로 14절,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아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아멘! 놀라운 이야기이다.
이 어린양의 모습이 요한계시록 7장에서 마지막 구원 얻은 자들의 흰옷을 어린양의 피로 빨았다고 말씀하는, 정말 요한계시록을 우리가 어린양의 책이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요한계시록 22장에 가면 어린양이 보좌에 앉으시는 자리까지 가는 것이다. 이 구원 얻은 자들의 노래 속에 분명히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그의 죽으심이 그들을 구원하신 사실을 거듭거듭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15절부터 있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 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여기 놀라운 사실은 이 어린양이 목자가 되어 그들을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이 어린양과 목자라는 말의 사용은 완전히 극과 극이다. 어린양은 목자에게 인도함을 받는 존재이다. 그런데 성소에 계신 이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우리의 목자가 되신다고 말씀하신다. 이 요한계시록을 기록하게 하셨던 예수님, 무엇을 의도하고 이 말씀을 썼는지 우리가 더듬어 알 수 있는 것이다. 정말 이 땅에서 처참하게 학살을 당했던 어린양,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성소에 들어가셔서 하나님 보좌 앞에서 그가 모든 구원 얻은 자들을 데리고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는 목자가 되신 것이다. 여러분, 어린양이 우리를 데리고 생명강가로 가신다. 이것은 참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이야기이다.
다시 살펴보자. 앞에 분명히 수식어가 그냥 어린양이 아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다. 성소에서 예수님은,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우리의 영원한 목자가 되실 것이라고 말씀한다. 그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영원히 계실 것이다. 영원히 어린양이시다. 하늘은 온통 어린양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하늘은 어린양의 피로 빤 흰옷을 입고 구원 얻은 자들이 하나님 앞에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어린양을 빼면, 어린양의 피를 빼면 성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계속해서 어린양,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요한계시록 7장 14절,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어린양의 피에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성경 절이다. 이 지구상에 구원 얻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요한계시록 7장 9절에, “이 일 후에 내가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여기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시다. 그 보좌에 앉으신 심판의 하나님이 자기 아들로 상징된 어린양을 심판하신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어린양을 죽이시는 것이다. 이 하늘의 이야기는, 우리가 구원 얻어서 살 하늘의 이야기는, 이 성소의 이야기는 아들을 자기 손으로 죽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그 아버지의 손에서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사랑이 가득한 나라이다. 거기를 성소라고 부를 만하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피가 가득한 곳이다. 그 심정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백 살에 낳은 아들 이삭을 아브라함에게 직접 잡아서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던 그 하나님의 아픈 가슴, 성소는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신 장소이다. 놀라운 희생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성소를 생각할 때에 거기에 있는 수많은 것들이, 성소의 기구들이 우리에게 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그 보다 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버지와 아들의 희생의 이야기이다.
거듭거듭 온 우주가, 천사들이 모든 영광을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돌리고 있는 이 찬양은 참으로 넉넉히 그 찬양이 사실인 것이다. 아들을 죽이신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손에 피를 쏟고 죽임을 당하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가신 어린양의 피가 가득한 곳, 성소! 성소인 것이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목자가 되어 우리를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실 때에 그가 우리에게 줄 생명수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요한복음 7장 37절로 39절에서 분명히 생수는 성령을 가리킨다고 말씀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령, 또 한분의 하나님 자신이시다. 자기 혼을 빼어 주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의 손을 붙잡고 하나님의 생명 강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 강에서 마실 그 생수는 다름이 아닌 성령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자기 혼을 우리에게 부어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놀라운 사랑! 이것이 성소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요한계시록 22장 1절로 2절에 말씀하신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그 생명수의 강은,
이 하나님의 보좌를, 성소를 명상할 때마다, 성소가 죽임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가득하고 우리 아버지의 사랑으로 가득한 그 광경을 명상할 때마다 정말 성소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장소인 것을 알게 된다. 그것 밖에는 사실은 다른 어떤 것도 없는 것이다. 오직, 오직 우리만을 위하여 자기를, 또 자기 아들을 구별하여 우리에게 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는 영원토록 영광과 찬양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요한계시록 7장 17절의 말씀을 보시면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고 말씀하신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피로 그 마음과 몸을 빤 사람들은 다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이다. 큰 환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당한 환란들이다. 그분의 사랑에 자신들을 희생의 제물로 바친 성도들의 희생의 이야기이다. 어린양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 자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당한 자들이다. 그리스도의 살이 되고 그리스도의 피가 되어 세상의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으로 바쳤던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그와 함께 영광을 얻기 위해서는 그와 함께 고난을 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았는가! 그것은 놀라운 축복이다. 영원토록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 이 귀한 은혜를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세상이 구원을 얻는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태그:어린 양,구원,성소,희생,찬양,생명수,성령,제물
성경구절
- 요한계시록 7장 10절로 12절
- 요한계시록 7장 13절로 14절
- 요한계시록 22장 15절
- 요한계시록 7장 9절
- 요한복음 7장 37절로 39절
- 요한계시록 22장 1절로 2절
- 요한계시록 7장 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