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관한 이야기
요한계시록 4장 1절로 3절의 말씀,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절로 6절,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보좌로 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 7절과 8절,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네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하고”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보좌가 나타나는 장면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보좌가 보일 때는 항상 심판에 관한 이야기가 나타난다. 하나님의 보좌가 열리는 장면들이 다니엘 7장 9절로 14절에 나타나 있고, 이사야서 6장 1절로 8절에도 나타나 있고 물론 성소 안에 오시는 하나님의 보좌이다. 하지만 그것도 역시 하나님의 보좌이다. 에스겔 1장에 다시 하나님의 보좌가 보인다. 그리고 신약성경에 요한계시록 1장에 다시 하나님의 보좌가 나타난다. 하나님의 보좌가 나타날 때는 하나님의 통치, 그것을 흔히 심판이라는 단어로 부른다. 통치라는 말은 다스리는데 그 다스리는 원칙이 있다. 곧 그것이 심판인데 그것을 율법이라고도 부른다. 히브리말의 ‘통치하다’는 말이 ‘솨파트’라는 단어인데 이것이 명사가 되면 ‘미쉬파트’라는 단어로 바뀐다. 이 ‘미쉬파트’는 ‘심판’ 혹은 ‘율법’이라는 말과 같이 쓰였다. 그렇게 번역이 되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보좌에 앉으실 때에 통치, 곧 심판이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요한계시록 6장 16, 17절을 보면 마지막 멸망당하는 악인들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4장에 나타난 ‘보좌에 앉으신 이’가 얼굴을 비추신다. 동시에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고 말한다. 요한계시록 4장과 5장에 보면 이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나타난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린양의 얼굴에서 자기들을 가려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심판의 사건이 분명하다. 우리가 다니엘 7장 9절, 10절에도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보좌에 앉으셨다”고 말씀한다. ‘보좌에 앉았다’는 말은 곧 심판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통치이다.
통치에 중요한 두 면
특별히 ‘전능하신 자’라는 표현들은 심판과 관련되어 자주 등장한다.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왕권이 회복되는 사건들이 요한계시록에 거듭거듭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요한계시록은 하나님 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는,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되는 책이다. 거듭거듭 그 말씀이 반복되고 있다. 마지막 심판이 마쳤을 때 요한계시록 19장 6절부터 보면 더욱 분명히 나타난다.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실제로 ‘심판하다’는 헬라어는 ‘크리노κρίνω’라는 단어인데 ‘가려낸다’는 뜻이다. 곡식 중에서 알곡과 가라지를 가려낸다.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아 큰 물고기와 작은 물고기를 가른다. 이런 가려내는 작업, 양 종자와 염소 종자를 가려낸다. ‘심판하다’는 단어는 그런 뜻을 가진 단어이다. ‘가려낸다’, ‘골라낸다’ 그런 뜻이다.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에는 구원 얻은 의인들의 기쁨이 있고 멸망 받는 악인들에게는 고통이 있다. 계속해서 그 말씀이 반복된다. 다시 요한계시록 20장 11절,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똑같이 보좌에 앉으신 자가 보인다. 12절,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있고 또 다른 책들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속해서 이 보좌에 앉으신 자가 심판을 베푸시는 모습이 계속 반복이 된다.
요한계시록 4장에 나오는 하나님, 조금 전에 보신 하나님의 모습은 심판하시는 모습이 분명하다. 이 보좌에 앉으신 자에게 계속해서 똑같은 찬양이 밤낮 쉬지 않고 계속된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4장 8절에 그룹천사들, 하나님 보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천사들이다. 우주에서 가장 힘 있는 천사들이다. 이 천사들이 노래를 부르는데 똑같은 노래를 반복한다.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여기에 거룩하다는 말이 세 번 반복되는 찬양이 계속 되는데 이것은 우리가 이미 다 보았듯이 이사야서 6장 3절, 성전에 하나님께서 스랍천사들과 함께 오셔서 불을 내리시는 장면, 예수님을 나타냈던 그 양이 죄를 지고 하나님의 불에 의해서 우리 죄와 함께 태워져 없어질 때에 불 천사,
우리만을 위하여 자신들을 구별하여 바쳤다고 계속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적 찬양
이 ‘거룩하다’는 이야기는 놀라운 하나님의 희생의 사랑을 말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 불에 의한 심판,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에게가 아니고 자기 아들에게, 아들을 향한 심판이 일어난 사실을 보고 천사들이 너무 큰 희생 앞에서 너무나 기가 막혀서 이 노래를 반복해서 밤낮 쉬지 않고 계속 부르고 있는 것이다. 심판의 이야기이다. 이 심판의 끝은 무엇인가? 요한계시록 5장에 가면 그 끝이 찬양이다! 요한계시록 5장 12절로 14절,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찌어다 하니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우주적 찬양이다!
온 우주와 만물이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 예수님과 그 아들을 심판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아버지 하나님, 곧 보좌에 앉아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을, 경배를 드릴 때에 온 우주가 함께, 모든 만물이 함께 이 찬양을 부른다. 하나님의 보좌가 나타날 때에 하나님의 통치, 심판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희생시키신 놀라운 사랑에 대한 온 우주의 찬양이 하나님의 보좌가 나타날 때마다 나타나는 것이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사야서 6장과 요한계시록 4장, 5장의 이야기는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이다. 그 통치의, 하나님의 심판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졌는지 그것이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 있었던 책을 꺼내셔서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펴서 펼쳐 보이는 장면이 심판의 이야기이다. 요한계시록 6장, 7장, 8장 첫 부분까지 소위 요한계시록의 일곱 인을 떼시는 장면으로 나타난다. 일곱 인이 떨어지면서 문서의 내용이 드러날 때에 그것이 심판의 이야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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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구절
- 요한계시록 4장 1절로 4절
- 요한계시록 4장 7절로 8절
- 다니엘 7장 9절로 14절
- 이사야서 6장 1절로 8절
- 에스겔 1장
- 요한계시록 1장
- 요한계시록 6장 16절로 17절
- 다니엘 7장 9절로 10절
- 요한계시록 19장 6절
- 요한계시록 20장 11절로 12절
- 이사야서 6장 3절
- 요한계시록 5장 12절로 14절
- 요한계시록 7장
- 요한계시록 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