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하늘의 심판

by blogmaster posted Jan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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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집에서 일어나는 심판

지난 시간에 이어서 하늘의 심판을 살펴보자. 다시 반복하자면, 이 첫 번째 마당에서 일어난 십자가 사건은 분명히 요한복음 12장 31절에 ‘땅의 심판’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 세상의 심판이다. 두 번째 마당의 성소에서 있는 심판은 베드로전서 4장 17절“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이것은 분명히 하늘의 심판이다. 하나님의 집에서 일어나는 심판이다.

성소의 첫 번째 칸에서 뿌려진 피는, 이미 말씀 드렸지만 레위기 4장 20절에 속죄 단어로 말하자면 ‘속죄하여’, ‘덮어서’라는 용서가 일어난다. “사함을 받으리라” 그런데 이 두 번째 방에서 피가 뿌려지면서 이때는 레위기 16장 30절에 속죄하여 정결케 된다. 성소에서는 피가 분명히 두 번 뿌려진다. 성소라고 부르는 이 첫 번째 칸에서 한 번, 지성소라고 부르는 두 번째 한번, 이렇게 두 번 뿌려진다. 첫 번째 칸에서 일어나는 속죄의 이야기는 요한일서 2장 1절“우리가 죄를 범하면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실 의로우신 대언자” 한국말로는 ‘대언자’라고 되어 있는데 본래 말은 ‘법정대리인’, 곧 이 ‘법정대리인’이 분명히 서 계시는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죄를 갚아 놓으신 영수증, 즉 피 흘린 손을 드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하신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은혜가 하나님께 받아진바 되고 피가 보여지고 죄인은 용서를 받는다.

 

그래서 성소의 첫 번째 칸에서 일어나는 심판은 용서의 심판이라고 하면 맞는 말이다. 이것도 심판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5장 27절 이 성소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복잡한 면이 있어서 공부했던 것을 다시 한 번 복습하자면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내게 주셨다” 그런데 이 심판은 불에 태워 죽이는 심판이 아니고 마가복음 2장 10절에 똑같은 말이 반복되면서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용서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심판’이라는 단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라는 단어로 바뀌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님께서 성소에 들어 가셨는데 그 성소의 첫 번째 칸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끊임없이 중보하시고 계신 것이 성경에 수없이 나와 있다. 히브리서 7장 25절, 가장 대표적인 성경 절이다. “그가 항상 살아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구원하실 수 있다”고 하신다. 용서의 사건은 성소의 첫 번째 칸에서 일어나는데 이 전체를 성소라고도 한다. 히브리서는 이것 전체를 성소라고 하는데 막아서 두 칸으로 나눈다. 두 번째 방을 지성소라고도 부른다. 한마디로 다 성소인데 이 피가 뿌려지는 것을 통해서 첫 번째 방에서는 용서가 일어나고, 두 번째 방에서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씩 들어가서 정결케 하는 일을 하는데 여기도 똑 같이 피가 뿌려진다. 이유는 이 두 번째 방에서는 정결을 위해서인 것이다. 죄의 존재 자체가 성소에서 사라진다.

지성소 안의 심판은 기준

이 두 번째 방, 지성소에서 일어나는 심판은 땅의 심판과 기준이 다르다. 성경대로 따라가 보면 땅의 심판, 곧 십자가에서 일어난 심판은 앞마당 심판이다. 성소의 앞마당, 즉 번제단 심판이다. 이 심판의 기준은 갈라디아서 3장 13절에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율법의 저주를 받으신다. 율법이 기준이다. 심판을 받으시는데 율법이 기준이다. 율법에 순종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심판의 기준이다.

그런데 이 두 번째 마당, 지성소 안의 심판은 기준은 베드로전서 4장 17절에 아주 분명하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용서를 받아 들였는가? 다시 말하면 십자가에서 주님께서 율법의 저주를 받으신 그 결과를, 그 은혜를, 그 복음을 받아 들였는가? 그 은혜에 자기를 믿음으로 맡겼는가? 죄를 맡겼는가, 맡기지 않았는가를 심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한마디로 용서의 여부인 것이다. 용서 받았는가, 용서 받지 못 하였는가를 심판하는 심판인 것이다. 이것은 요한복음 3장 16절의 후반부이다.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땅의 심판은 요한복음 3장 16절의 전반부이다. 이 전반부에 나타난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십자가의 제물로 우리를 위하여 바치셨으니‘ 죄가 이미 다 갚아진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이유가 나오는데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확연하게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이 얼마나 조직적이고 확실한지를 볼 수가 있다. 성경은 애매모호한 책이 결코 아니다. 누구나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문제는 우리가 자세히 보지 않고 대충 보기 때문에 성경에 나타난 진리를 명확하게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사야서 34장 16절“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읽어보라” 어떻게 읽으라 했는가? “자세히 읽어보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도 빠진 것이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답이다.

다시 돌아가면, 이 두 번째 방인 지성소에서 하는 심판은 다니엘서 7장 9절에서 14절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보좌가 펼쳐지고 심판을 베푸는데, 즉 지성소 사건이다. 거기에 책들이 펼쳐져 있다. 이것은 우리의 죄책이 분명하다. 심판할 때 나올 것이 그것밖에 없다. 이 죄책이 펼쳐졌을 때 우리의 죄의 기록 가운데, 용서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심판이다. 당연히 죄는 율법에 의해서 죄가 정해진다. 율법, 로마서 4장 15절에 율법이 없으면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그래서 죄가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분명히 이 죄를 회개하는, 소위 청구서가 붙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이야기이다. 회개의 청구서가 붙어있는데 예수님의 피의 용서의 영수증이 붙는 것이다. 이것이 확인되는 심판이다. 이왕 죄는 기록이 되어 있다. 죄를 조사해서 죄를 찾아내는 심판이 아니다. 죄는 우리가 부인할지라도 이미 기록이 되어 있다. 우리가 잊었을지라도 죄는 하늘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것은 용서의 영수증이 붙어 있는지를 조사하시는 것이다. 용서의 영수증에 예수님의 피로 이 모든 죄가 용서되었다는 기록이 나타날 때, 마지막에 이것을 다 폐기처분하는 것이다. 소위 기억하지 아니하시는 것이다.

이사야서 43장 25절“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이 죄의 용서의 책을 영원히 가지고 계신 것이 아니다. 펼쳐서 용서 여부를 확인한 다음 깨끗하게 정결케 하는 것이다.

다시 돌아가자면 이 두 번째 방에서 피를 뿌리는 이유는, 첫 번째 방에서 용서된 죄가 펼쳐지고 확인한 다음에 지우기 위한 피가 뿌려지는 것이다. 첫 번째 방은 용서하기 위한 피가 뿌려지지만 두 번째 방은 지워서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피가 뿌려진다. 용서의 마지막 단계는 정결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기억하신다면 그것은 용서가 아니다. 성경은 이사야 43장 25절에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네 죄를 도말하리니 내가 네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다. 다니엘 7장 9절로 14절에 나타난 이 죄의 책들이 펼쳐지는 심판에 13절 14절에 ‘인자 같은 이’가 나타나는 것이다. ‘인자 같은 이’가 왜 나타나는가 하면 죄를 정결케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회복하신다. 그 하나님 나라를 다시 아버지께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이신 아버지 하나님께로 그가 받아들이신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죄가 완전히 없어져야 되고 본래 하나님 나라 에덴동산, 죄가 없던 나라, 죄가 없는 사람으로 다시 복구시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는 회복된 것이 아니다. 죄는 완전히 없어져야만 한다. 흔적도 없이 없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말라기서 4장 1절, 2절“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 불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뿌리도 남기지 아니하리라 하신다. 완전히 죄는 그 자체가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만약에 우리의 죄가, 용서받은 기록이 영원히 하늘에 보관되어 있다면, 예수님 피로 용서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면 그것은 정말 영원한 아픔일 것이다. 분명히 이사야서 65장 17절, 18절에 보면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할 때에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 성경의 복음은 놀라운 사실을 말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도말하실 뿐 아니라 기억지 아니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무엇 때문인가? 이 피 때문인 것이다. 예수님의 피, 그 무한한 값이 지불된 이 피 때문에 우리의 태산 같은 죄도 다 잊혀 진다는 사실이다.

 

그분의 용서의 무한한 은혜에, 사랑에 우리의 죄가 태산같이 많을지라도 다 삼키어 진 바 되고 영원히 사라져 없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당신의 아들의 피를 받으시고 충분하다! 너무 충분하다! 하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잊어버리기에 너무나 충분한 그리스도의 영원하고 무한한 희생이 지불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영원히 기억지 아니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히브리서 12장 22절로 26절에도 동일한 심판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께서 나타날 때, 거기에 우주의 모든 거민들과 천사들이 모여 있음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가운데 분명히 언약의 피, 예수님의 중보의 피가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피는 우리의 죄를 영원히 용서하셨다는 영원한 영수증이다.

우리 모두가 이 은혜에 다 동참하시게 되기를 바란다!

태그:은혜,심판,십자가,성소,용서,정결,지성소,대언자,법정대리인,죄인,중보,구원,복음,죄,율법,도말

성경구절

  • 요한복음 12장 31절
  • 베드로전서 4장 17절
  • 레위기 4장 20절
  • 레위기 16장 30절
  • 요한일서 2장 1절
  • 요한복음 5장 27절
  • 마가복음 2장 10절
  • 히브리서 7장 25절
  • 갈라디아서 3장 13절
  • 요한복음 3장 16절
  • 이사야서 34장 16절
  • 다니엘서 7장 9절로 14절
  • 로마서 4장 15절
  • 이사야서 43장 25절
  • 다니엘 7장 9절로 14절
  • 말라기 4장 1절로 2절
  • 이사야서 65장 17절로 18절
  • 히브리서 12장 22절로 2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