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예수님을 제물로 드린 성령

by blogmaster posted Jan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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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라는 단어

이제 신약에 나타난 성령에 관하여, 하나님의 영을 거룩의 영이라고 불렀던 신약의 말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별히 신약성경에는 누가가 기록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 사단의 악한 영들과 비교하기 위해서 성령이라는 단어를 많이 썼다. 그러나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제외한 다른 성경들에는 이 하나님의 성령에 관한 기록을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았다. 

그 첫 번째 신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령을 ‘성령’으로 불렀던 말씀은 마태복음 1장 18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여기에 보면 신약성경 처음으로 성령, 거룩의 영으로 나타난다. 헬라어로는 ‘하기오스 프뉴마 (hagios pneuma)’라는 단어이다. 이 ‘하기오스 프뉴마’는 거룩의 영, 여기서 물론 형용사로 하기오스를 썼지만 일단은 이 하나님의 성령을 거룩의 영이라고 부른 첫 번째 신약성경의 기록이다. 이 ‘성령으로 나셨다’하는 말씀의 ‘~으로’라는 말이 헬라어 원어는 ‘엑스’이다. 그것은 밖으로 나온다는 뜻이다. ‘밖으로 나와’ 영어에는 ‘out of’라고 번역한다. 그런데 여기서 성령으로 나셨다고 표현하신 이 말씀은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그중에 첫 번째로, 성령에 의해서 사람이 되신, 창조함을 받는 그 모습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빌립보서 2장 5절로 9절에 보면 그가 사람으로 오실 때에 그 자신이 신성의 하나님 되심의 모든 것을 포기하시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이 땅에 오신다. 그때에 본인이 정말 놀라운 희생, 하나님 되심을 포기하시고 인간이 되시는 일에 있어서 성령께 자기를 사람으로 창조해 달라고 맡기시는 그 말씀을 이 가운데서 찾을 수 있고 두 번째는, 예수님께서 가지고 오신 그분의 본성이 하나님의 본성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말씀하신 말씀을 따라가 보면 이 말씀과 같은 일맥상통하는 누가복음 1장 35절의 말씀은 “나실 바 예수님은 거룩한 자라 부름을 입게 될 것이다” 이 ‘거룩한 자’라는 말은 구별된 자, 하나님께 구별하여 자신을 바친 자, 또 인간의 제물이 되시는 우리를 대신하여 죄의 제물이 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거룩한 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분이 가지셨던 죄 없으심, 죄와 구별되셨던 그분으로서의 모습이다. 

그는 거룩하신 분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에 대해서 이미 공부했지만 하나님의 거룩은 첫째로, 창조주로서의 거룩이시다. 우리 피조물, 모든 피조물과 구별되신 자로서 창조주로서 그는 거룩하신 분이시다. 두 번째로, 그분은 죄로부터 구별되신 자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거룩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구별하여 드리신, 헌신하신 제물로 자신을 바치셨던 거룩하신 자이시다. 그런데 이 마태복음 1장 18절 말씀에 나타난 성령으로 나셨다는 말씀 속에는 그 모든 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는데, 특별히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말씀은

주님께서 자신을 죄와 상관없는 하나님의 거룩한, 구별된 본성으로 오셨다는 말이 사실이지만 더욱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 아버지께 자신을 우리를 위한 죄의 제물로 자기를 구별하여 바치신 자로서 거룩한 자이시다. 

그런데 바로 그 예수님을 거룩하신 자로, 제물로서 구별하신 분이 성령이시다. 다시 한 번, 히브리서 9장 14절, 히브리서는 분명히 말하기를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자기를 드리신 그리스도의 피가”라고 말씀하고 있다, ‘영원하신 성령으로’에서 ‘영원하다’는 단어는 그 앞에 나와 있는 히브리서 9장 12절“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히브리서 12장에 ‘영원하다’는 말이 두 번 반복되는데 그것은 ‘영원한 속죄’와 관련되어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 영원한 속죄물로 자기를 바치셨던 그 예수님을 영원하신 성령이 그런 속죄 제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드셨다 라고 이 말씀은 기록하고 있다. 흥미로운 단어이다, 영원하다는 말씀. 예수님은 요한계시록 22장 1절 말씀에, 어린양으로 하나님의 보좌 곁에 영원히 우리와 같은 인간의 육체를 입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그 흔적을 그대로 가지신채 계실 것이 분명하다.

영원하신 성령

사도행전 1장 11절에 보면 예수님이 승천하시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제자들 앞에 천사 둘이 나타나서 한 말이 그것이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를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예수님이 부활하셨던 그 몸, 제자들 앞에 못 자국을 모이셨던 그 몸, 찢어진 옆구리를 보이셨던 그 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그리고 그 몸으로 영원히 우리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실 것이라고 말씀한다(계22:1,2). 놀라운 사랑이다. 그런데 바로 그 영원한 속죄 제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별하신 분이 성령, 영원하신 성령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영원하신 사랑이다. 그것은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이다. 영원히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영원한 속죄 제물로 만드신 성령이시다.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분이 변할 수 없는 것처럼,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한 속죄 제물로 만드신 그 사건 자체가 영원하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 성령으로부터 나오셨다. 자기를 비우시고, 하나님 되심을 다 비우시고 자신을 세상의 죄를 위한 제물로 구별하여 바치시며 나를 영원히 사람으로 만들어달라고 맡기셨던 그 놀라운 희생,

그 놀라운 사랑은 성령이 영원히 그 놀라운 속죄와 희생을, 사랑을 영원히 고정시켜서 그렇게 우리를 위한 영원한 어린양이 되게 하셨다는 놀라운 사랑이다. 놀라운 사랑이다!

영원한 사랑이다! 그 일에 하나님의 성령이 직접 개입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한 영원한 어린양으로 창조하셨다는 이 놀라운 희생의 사랑은 우리가 영원무궁토록 찬양할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다음에 하늘로 승천하신 때에는 육체를 벗어버리고 가실 수 있으셨다. 그런데 천사가 분명히 말했듯이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이 놀라운 속죄의 희생에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를 그런 영원한 속죄 희생의 제물로 우리를 대신하여 돌아가시는 사람으로 창조하신 분이 성령님이라는 사실이다. 이 구속의 이 놀라운 희생의 사랑에 직접 앞에 나서셔서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이가 성령님이시라는 사실을, 그분의 이름이 왜 구별하여, 자기를 구별하여 우리에게 주신자라고 말씀하셨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하나님 세분이 자기를 구별하여 주신 그 세분의 이름을 대표로 말씀하신 이름이 ‘성령’, 거룩히 구별하여 우리를 위하여 주신 ‘성령’이라는 이름인 것이다. 그것을 실제로 실행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 희생을 전체를 주장하신 구속의 놀라운 역사를 주장하신 분은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한 희생의 제물로 구별하여 우리를 위하여 사람으로 만드신 실제 장본인은 성령님이시다. 그 세분이 우리를 구속하는 일에 있어서 온전히 하나가 되신 것이다. 창조와 구속에 있어서 하나님 세분은 하나가 되셨다. 

그래서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우리가 세례(침례)를 받을 때에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만이 아니고 성령님이 거기에 계신 것은 그 세분이 동일한 사랑과 동일한 마음으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희생을 치르셨다는 사실을 우주 앞에 증거하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주라, 놀라운 희생의 사랑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이 사실을 생각할 때, 참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어찌할 수가 없다. 

성령 하나님! 그분의 이름이 왜 성령이신지, 왜 거룩의 영이신지,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을 제물로 구별하여 바치셨던 바로 그런 성령이신지를 우리가 마음 가운데에, 꼭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이 성령 하나님께도 동일하게 사용되었다. 성령의 사랑이란 말을 바울은 사용하고 있다(롬15:30)

성경구절

  • 마태복음 1장 18절
  • 빌립보서 2장 5절로 9절
  • 누가복음 1장 35절
  • 마태복음 1장 18절
  • 히브리서 9장 14절
  • 히브리서 12장
  • 요한계시록 22장 1절로 2절
  • 사도행전 1장 11절
  • 마태복음 28장 19절
  • 로마서 15장 3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