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성령 충만의 가슴

by blogmaster posted Jan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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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의 사건

세 번째 구약에 나타난 성령의 말씀을 찾아보자. 이사야 63장 11절 말씀, “백성이 옛적 모세의 날을 추억하여 가로되 백성과 양 무리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그들 중에 성신을 주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이사야 선지자는 거듭해서 성신, 하나님의 거룩의 영에 대하여 말씀한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홍해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 잊을 수 없는 사건, 정말 우리로 말하면 우리 한국의 3.1운동이나 광복절 사건같이 잊을 수 없는 사건,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넜던 것이다. 이 홍해의 사건은 예수님이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는 사건을 모형으로 보여준 사건이다. 이 홍해에 대해서는 고린도전서 10장 1절로 2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에서, 바다와 구름 아래에서 세례(침례)를 받았다”고 되어있다. 

이 홍해사건은, 세례(침례)라는 모형적 사건이다. 세례(침례) 자체도 모형이다. 그런데 원형은 무엇인가?  로마서 6장 3, 4절이 세례(침례)의 원형이 무엇인지를 드러내주었다. 이것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되심과 그리고 부활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 홍해 속으로 들어갈 때에는 뒤에서 쫓아오는 애굽의 주인들의 노예였다. 그러나 그들이 이 홍해 밖으로 나올 때는 영원한 자유인으로 나왔다. 그래서 이 홍해 속에, 곧 예수님을 상징한 이 홍해 속에서 애굽의 군대들이 다 장사되었다. 당시 애굽의 왕이었던 바로는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신이다, 태양신이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생각하기를 바로가 곧 태양신이기 때문에 그 태양신이 영원히 거할 집을 짓는다. 그것이 애굽의 피라밋이다. 그것은 신의 집이다. 그래서 바로가 죽으면 그 집에서 그 영혼이 영원히 사는 집을 마련했다. 피라밋은 애굽의 신, 태양신의 아들 바로의 영원한 집이다. 신전이다. 그래서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만들었다. 입구도 모른다. 애굽의 바로왕은 사단의 아들, 곧 태양신이라고 그들은 믿었다.

그리고 애굽의 모든 군대는 그 태양신, 마귀가 움직이는데 따라서 움직이는 군대다.  애굽의 모든 군대가 장사되었다. 출애굽기 14장 28절에 말씀대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전멸한다. 곧 마귀가 만든 모든 군대, 이 군대 속에는 질병도 있고 슬픔도 있고 고통도 있고 눈물도 있고, 이 모든 것이 다 장사되는 것이다. 어디 속인가? 예수님의 갈라진 가슴속에, 갈라진 홍해 속에 장사지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 홍해를 벗어났을 때 영원한 자유인으로 나온다. 

하나님의 바람

이것을 히브리서 9장 12절“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영원한 해방이다. 영원한 해방! 이 홍해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죽으심과 더불어 우리의 그 영원한 주님의 죽으심 속에서 우리의 죄가 함께 죽어서 우리가 영원히 해방되는 영원한 해방을 상징하는 중요한 모형이었다. 다시 한 번 주목한다. 이것은 모형적 사건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 아주 흥미로운 것은 출애굽기 15장 10절에 보면 이 홍해를 갈랐던 바람을 주의 바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바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바람은 히브리말로 ‘루아흐(ruach רוּחַ)’이다. 곧 ‘성령’을 가리키는 같은 단어이다. 이 홍해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했을 때 바람 역시 모형이다. 주의 바람, 하나님의 바람이 홍해로 상징된 예수 그리스도의 가슴을 가르고 지나가는 것이다. 

그 속에 우리의 모든 죄를, 곧 애굽의 모든 군대로 상징되는 우리 모든 죄를 장사지내는 것이다. 출애굽기 14장에 보면 이 바람이 동풍이라고 그렇게 표현했다. 이스라엘이  향해서 가고 있는 그 쪽, 곧 광야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다. 출애굽기 14장 21절 말씀에, “모세가 바다위로 손을 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땅이 된지라” 여기에 보면 이스라엘이 가고 있는 방향에서 불어오는 동풍이다. 이 동풍은 성경에서 자주자주 심판의 바람으로 나타난다. 어쨌든 그 바람이 불어온다. 이스라엘이 그 바람을 그들의 가슴속에 가득 담고 그들이 가나안을 향해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바로 이 주의 바람, 성령을 상징한 이 바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슴을 갈랐을 뿐 아니라 우리의 가슴에 가득 채워진다. 곧 성령의 충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이 ‘성령 충만’이라는 단어를 쓴다. 바람이 가득하다는 뜻이다. 주의 바람이 가득하다. 그들이 주의 바람을 실제로 가득 먹은 그 장소는 홍해속이다. 

예수님의 갈라진 가슴으로 나타난 이 홍해, 갈라진 바다 속에서 그들은 바람으로,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었다. 오늘 날 우리가 성령의 충만을 얻기를 원한다면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 이 모형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갈라진 가슴으로 들어가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본다. 출애굽기 14장 15절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향하여 명령을 내리신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으로 명하여 앞으로 나아가게하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너는 더 이상 소리 지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말씀한다. 홍해로 들어가라고 말씀한다. 그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가슴속으로 들어가라는 명령이다. 우리가 세상의 죄악을 피해서 도망갈 수 있는 유일한 피난처는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터진 가슴속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그분의 가슴에 묻으셨다. 애굽의 모든 군대를 묻으시듯이 우리의 죄를 진정한 홍해인 예수님의 피의 바다, 피의 가슴속에, 갈라진 그의 피의 심장 속에 묻으셨다. 우리가 그렇게 우리 주님의 가슴에, 갈라진 이 붉은 피의 바다에 자신을 맡기는 것을 믿음이라고 말한다. 

지난번에 공부했듯이 믿음의 뜻은 맡기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은, 가슴은 우리의 죄를 묻은 영원한 무덤이다. 이 주님의 가슴으로 들어가시게 되기를 바란다.

성경구절

  • 이사야 63장 11절
  • 고린도전서 10장 1절로 2절
  • 로마서 6장 3절로 4절
  • 출애굽기 14장 28절
  • 출애굽기 14장 21절
  • 출애굽기 14장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