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의 척추와 같은 진리, ‘믿음의 의’

by blog posted Jan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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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핵심진리: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성경에서 사람의 척추 뼈와 같이 중요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진리를 생각해 보려고 한다.

척추는 우리 몸 안에 있는 모든 장기로 나가는 신경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서 있다. 척추가 없다면 아주 위험할 것이다. 그와 같이 성경의 모든 진리와 연결되어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진리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라고 말한다. ‘의’라는 것은 어떤 인간이 어떤 일을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함께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자.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교과서가 있다. 그 교과서는 로마서이다. 성경의 로마서란 책은  예수님의 제자 중에 아주 걸출한 스타와 같은 바울이 그 당시에 로마제국의 수도였던 로마 시에 있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나타나 있다. 

특별히 이 로마서는 그 당시에 로마제국의 수도였던 로마에 아주 많이 배우고 그리고 유식한 분들이 많이 사는 도시에 보내진 책이다. 그래서 로마서는 꽤 차원이 높은 책이다. 어쩌면 성경 전체에서 가장 많은 논리가 기록된 책이 로마서라고 할 수 있다. 

이 로마서를 성경의 가장 중요한 진리인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교과서라고 부르는 것은 틀리지 않다. 특별히 바울은 당시에 학문을 많이 했던 사람이다. 우리가 아는 대로 사도바울은 상당히 유식한 사람이다. 요즘으로 말하면 박사쯤 되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분이 로마서를 기록할 때에 어쩌면 자기가 가지고 있던 하나님에 대한 신앙적, 신학적 지식을 총 동원해서 이 책 속에다 하나님의 진리를 기록해 놨다. 

두 번째 책은, 이 로마서가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면 참고서라 할 수 있는 그런 책이 있다. 그것이 바로 갈라디아서라는 책이다. 시험지라고도 할 수도 있고 혹은 참고서라고도 할 수 있는 책이다. 갈라디아서는 로마서 못지않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시험을 쳐서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무엇이 잘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진짜 복음과 가짜 복음

왜냐하면 이 교과서에 나온 내용과 아주 비슷하면서도 소위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짝퉁, 아주 비슷한데 가짜인 것이 있다. 그런 것들이 얼마든지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사도 바울이 그 짝퉁을 막기 위해서 갈라디아서를 썼다. 소위 가짜 복음을 구별하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1장에 반복되는 말씀이 ‘다른’이란 말이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르다’라는 말은 완전히 다르다는 말도 포함되어 있고 어떤 면에서는 아주 비슷한데 전혀 아닌 그런 복음도 있다는 것을 바울이 말하고 있다. 

우리말로는 똑같이 ‘다른’으로 되어 있지만 본래 헬라어로 보면 하나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복음, 그리고 다른 하나는 ‘비슷한’ 종류의 복음 이렇게 표현하면 내가 잘 표현하는지 모르겠지만 영어로 말하면 완전히 다르다, ‘another’ 헬라어로는 ‘헤테로스’라 하는데 그건 완전히 종자자체가 다른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another’가 아니라 ‘other’, 같은 종자인데 다른 것이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본래의 것이 아니다. 헬라어로는 ‘알로스’라고 한다. 그런 복음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기독교 안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 1장에서 ‘저주’라는 말까지 사용한다. 그 잘못된 것, 비슷하지만 완전히 아닌 것, 그것을 잘못 먹으면 죽는다는 것이다. 그것을 경고하는 차원에서 그런 말들을 썼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귀는 언제든지 변질시킨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8장 44절, 사단이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 말을 하는데 그것은 자기가 지어낸 말이다. 약을 잘못 먹어서 죽는 사람이 많이 있다. 분명히 그 약이 그 병에 잘 듣는데 다른 병에 먹으면 죽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대로 버섯도 아주 비슷한데 독버섯이다. 완전한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 못하는데 때로 그것을 잘못 먹으면 죽는 것이다.

내가 과거에 시골에 살 때, 그때 건축을 위해 오셨던 노무자 몇 분이 어떤 풀이 아주 좋다고, 아주 좋은 풀이라고 해서 삶아 먹고 저녁에 거의 죽을 뻔 했다. 그게 미치광이 풀이라고 그렇게 흔히 불린다. 그것을 먹고 그분들이 정신이 나가서 자기들도 모르게 나가서 차를 몰고  나와서 헤맨 것이다. 정신에 이상이 온 것이다.

기가 막히게 좋은 보양식 풀이 있다고 하는데 그 풀이 아주 비슷한 풀이어서 그런 줄 알고 먹었다가 그런 일을 당한 것이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진리와 아주 비슷한 것이 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기록하면서 비슷하지만 전혀 아닌 복음에 대해 저주를 말한다. 정말 사도 바울이 얼마나 분노했는지 잘 드러나 있는데 심지어는 천사일지라도, 또 복음을 전한 자신일지라도 딴 소리를 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자기가 하나님께, 예수님께 받아서 말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비슷한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인 자신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다른 이야기를 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 복음은 우리가 나중에 보겠지만 로마서 1장 16절에 복음에는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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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능력인가? 사람을 살리는 능력, 영원히 살게 하는 능력이다. 영생의 능력이 복음 속에 포함 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이 복음을 변질시켜서 가짜복음, 가짜 기쁜 소식을 만들고 그것을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해서 결국은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이다. 그 일에 대해서 사도바울이 분노하지 않았다면 그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다. 사람들을 죽게 만드는 거짓 복음에 대해서 그는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 세대의 사명

때로 우리가, 많은 사람들이 순 복음이란 말을 쓴다. 순 복음, 진짜 100% 순 복음, 그러나 사실은 그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복음이면 단순히 복음이다. 앞에다 ‘순’자를 붙인다 해서 순 복음이 아니다. 물론 순 복음을 찾는 분들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성경과 말씀을 통해서 비교해서 보면 순 복음이 아니고 섞여진 복음을 전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할 때 복음을 회복하고자 하는, 하나님이 주신 복음을 있는 그대로 하나도 가감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복음을 그대로 제시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특별히 ‘믿음’이란 단어는 더욱 그렇다. 이 ‘믿음’으로 사람이 구원을 얻기 때문에 사단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구원’과 ‘의’를 없애버리면, 근본적으로 ‘믿음’을 오해 시키면 끝난다는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이야기다. 놀랍게도 종교 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도 로마서 해석 책을 먼저 낸 것이 아니라 갈라디아서 주석 책을 먼저 냈다. 

그것은 당시에 로마 천주교회와의 논쟁 때문이었다. 로마 카톨릭의 어떤 주장은 갈라디아서에 나와 있는 주장하고 많이 비슷하다.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그것은 나중에 우리가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사도 바울이 잘못된 짝퉁 복음 앞에서 그렇게 분노했듯이 루터도 그랬다. 그래서 루터는 아예 로마서를 먼저 쓴 것이 아니라 갈라디아서를 먼저 썼다. 가짜가 오니까 가짜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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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성경의 척추와 같은 진리이기 때문에 사단이 이것을 맹공격하는 것이다. 그리고 잘못된 길로 데리고 가려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인수인계 할 마지막 주자들이다. 계주라고 한다. 이어 달리기 하는 사람들 중에 제일 중요한 사람이 마지막 주자이다. 그 마지막 주자가 앞 사람이 거리를 많이 잃어 버렸지만 정말 있는 힘을 다해, 죽을힘을 다해 뛰어서 상대방 선수를 따라잡고 결승에 들어가서 1등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계주와 똑같다. 

우리가 받은 복음을 다음 세대에 넘겨 줄 수 있는 복음이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가 마지막 주자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복음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이 한 주일 이 말씀을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성경구절

  • 갈라디아서 1장
  • 요한복음 8장 44절
  • 로마서 1장 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