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은혜의 근원

by blog posted Jan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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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

이제 우리가 은혜의 근원이 어디에 있었는지 은혜의 근원을 찾아가 보기로 하자. 성경은 참 놀라운 계시를 우리에게 열어 보여 주셨다. 비밀을 열어 보여 주셨다.

그것이 디모데후서 1장 9절의 말씀이다. 성경에 이 은혜의 근원이 바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가슴 속에 있었는데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나타났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이 은혜의 근원이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 거듭 말하지만 요한일서 4장 8절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표현이다. 그것은 일방적으로 퍼 부어 주는 사랑이다. 결코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하나님에게는 모든 것이 다 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갖다 드린다고 해도 그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 실제로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것뿐이다. 그것은, 우리가 돌려드리는 것은 지극히 작은 것이다. 하나님에게는 사실은 없는 것과 같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부자이다. 그는 사랑의 부자이다. 영원히 무한히 퍼부어도, 퍼부어도 영원히, 영원히 샘솟는 사랑의 샘이시다.

여기 은혜의 근원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생명의 샘이요 은혜의 샘이시다. 영원 전부터 우리에게 주신 무한한 은혜이다. 이 은혜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여러 가지 많은 기록들이 있지만 특별히 디모데후서 1장 9절은 그 모든 은혜를 한 마디로 압축 시켜 놓은 너무나 중요한 말씀이다. 이 말씀을 꼭 오래토록 기억하게 되기 바란다.

다시 한 번 말씀을 살펴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만약에 우리가 우리의 행위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니고 거래일 것이다. 돈 주고 물건 사는 것이다.

이 우리의 행위라고 말한 말씀, 똑같은 구조로 된 말씀 디도서 3장 5절을 보면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라고 말씀 하신다. 여기 바울이 말하고 있는 이 행위라는, ‘우리의 행위’라고 한 말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우리의 착하게 산 의로운 삶,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구제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어서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나중에 죄에 대해서 살펴보면 알겠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모든 삶은 그 근본이 우리의 이기심에서 시작된 것이다. 우리의 유전자가 이미 죄로, 자기를 사랑하는 죄로 이미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그 오염된 시궁창에서는 끊임없이 시궁창 냄새 밖에 나올 것이 없다. 향수 냄새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피로 씻겨 지지 않으면, 우리의 예배가 우리의 기도가 우리의 찬양이 어떤 것도 우리의 어떤 사랑의 행위도, 어떤 구제 행위도 예수 그리스도 피로 씻겨 지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바쳐질 수 있는 것이 없다. 분명히 성경은 로마서 3장 10절“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죄인에게서 나오는 것은 죄의 열매 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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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라는 나무에서 나오는 것은 잎사귀도 죄이고, 줄기도 죄이고, 꽃도 죄이고, 열매도 죄이다. 사과나무에서 나오는 사과나무 잎도 사과나무이고, 줄기도 사과나무이고, 꽃도 사과나무이고, 마지막 사과 열매도 사과나무이다. 같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여기 하나님 아버지 안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 전에 솟아났던 샘, 그 은혜의 샘!

영원전이 언제인가?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영원 전을 어떻게 계산할 수 있겠는가? 시간이 시작되기 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이 지구가 창조되기 전이라는 뜻이다. 시간이라는 이 물건이 생겨나기 전이다. 우리의 존재가 있기 전, 창조되기 전이다. 영원 전! 

그 영원 전에 하나님 가슴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가슴 속에서 솟아난 그 사랑의 샘, 그 은혜의 샘이 드디어 어디서 확실히 드러났는가? 십자가의 예수님에 터진 가슴 속에서 터져 나온다. 폭발하는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뜻이다

나는 디모데후서 1장 9절을 어느 날 읽다가 참 많이 울었다. 왜냐하면 보는바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우리가 소위 말하는 우리 선한 행위대로, 우리의 믿음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 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라”고 영원 전부터 주시는 은혜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 흥미로운 단어, “자기 뜻과”라고 말씀하신다. 여기 ‘뜻’이라는 단어는 헬라어에 ‘프로데시스’라는 단어이다. ‘프로’는 ‘앞에’라는 뜻이고 ‘데시스’는 '놓다‘는 뜻이다. 즉 ‘앞에 놓는 것’ ‘미리 준비 하는 것’, 이 말씀이 똑같은 헬라어 ‘프로데시스’라는 단어가 ‘진설병’이라는 말로 히브리서 9장2절에서 사용되었다.

하나님께서 임재의 떡이라고, 하나님이 직접 그곳에 임재 하셔서 떡을 나누어 주시는, 그것은 예수님에 대한 상징이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한 생명의 떡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졌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가 요구해서 그 떡을 마련하신 것이 아니고 밥상을 다 차려 놓고 와서 먹으라고 말씀하신다. 그 떡을, 생명의 떡을 영원 전에 준비하셨다는 것이다. 여기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면 하나님 아버지의 가슴 속에서 그 사랑의 떡이, 은혜의 떡이 나타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다음 말씀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말은 정말 놀라운 이야기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곧 인간 예수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사람의 아들, 인간의 아들, ‘son of Man’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곧 ‘인자’라고 줄여서 말한다. 이 ‘인자’는, 사람의 아들이라는 이름은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0장 28절에서 “인자는 죄인의 종이요, 죄인의 죄를 대신 지고, 대신 매 맞고 돌아가는 죄인의 대속물”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인간의 아들, 인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다. 하나님의 아들로 계실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제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 인간의 아들이다. 그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미 영원 전에 하나님의 가슴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의 아들이 되게 하셔서 사람 대신 죽이시고, 사람 대신 희생 제물로 만드셔서 사람의 죄를 해결하시는 인자이다. 인간의 아들이다. 그 인간의 아들로써 영원 전부터 그는 이미 죽임을 당하셨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가슴 속에 있었던 은혜의 샘의 근원이다.

 

사랑의 표출: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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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용서하지 않고는 우리를 구원하시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그 사랑이 밖으로 표출 되었다. 밖으로 터져 나왔는데 그렇게 우리에게 나타난 것은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이 심장이 터지면서 그 용서의 피가, 사랑의 피가 이 온 땅에 흘러내린 것이다. 그것이 은혜라고 말씀하고 있다. 거저 주시는 은혜이다.

요한계시록 13장 8절에 보면 예수님을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라고 말하고 있다. 창세기 3장 21절에 아담이 범죄 하던 날, 아담이 죽는 대신에 어린 양 하나가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그 죽임을 당한 양이 가죽이 벗겨져서 그 가죽으로 하나님께서 벌거벗은 아담과 하와를 덮어주시고, 다시 말하면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너의 죄를 대신해서 양이 죽어서 너의 죄를 해결했다는 영수증을 몸에 입혀서 에덴동산 밖으로 내보내셨다.

그리고 창세기 3장 19절에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 있어라, 내가 다시 부활시켜 주겠다. 재창조해 주겠다”고 말씀하신다. 부활의 근거는 우리의 죄가 완전히 해결되었기 때문에 용서 되어서 없어졌기 때문에, 그 죽음의 씨앗인 죄가 없어졌기 때문에 부활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안고 우리의 죄를 영원히 해결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부활할 수 있다.

히브리서 9장 12절에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영원한 해방을 이루셨다고 말씀하신다. 우리 번역은 ‘속죄‘라고 번역했는데 본래의 말은 ‘루트로시스’라는 단어이다. ‘루오’는 헬라어로 ‘풀어주다’는 동사의 명사형이다. ‘루트론’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노예를 사서 해방시켜줄 때 쓰는 돈이다. 노예 해방금을 ‘루트론’이라고 한다. ‘루트로시스’라고 하면 그 돈을 주고 노예를 사서 해방할 때 쓰는 말이다.

하나님의 은혜! 우리를 영원 전부터 이미 용서하시고 우리 대신 돌아가셔서 우리 죄를 영원히 해결하신 그 은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죽임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가슴 속에 영원 전에 있었다.

 

키워드 : 은혜, 디모데후서, 디도서, 행위, 죄, 열매, 십자가, 창세전, 어린양, 속죄, 해방, 루트로시스 

 

성경구절

  • 디모데후서 1장 9절
  • 요한일서 4장 8절
  • 디도서 3장 5절
  • 로마서 3장 10절
  • 마태복음 20장 28절
  • 요한계시록 13장 8절
  • 창세기 3장 19절
  • 히브리서 9장 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