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죄의 종착역

by blogmaster posted Jan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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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로 오염된 인간

우리가 이 죄에 대한 이야기는 오랫동안 해도 다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존재 자체가 죄이기 때문에 이 죄는 우리 삶 전체, 우리 존재 전체, 우리 유전자 전체에 퍼져 있다.

어떤 신학자들에 말대로 전적인 타락, 인간 존재 전체가 다 죄로 오염됐다. 우리 유전자 전체가 오염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아닌 부분이 있다. 아닌 부분은 누가복음 11장 13절에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이라는 말씀 가운데 나타난다.

완전 타락이란?

완전 타락이란 그 타락의 성질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 존재 자체가, 우리 유전자 전체가 완전히 타락했다고 말 할 수는 없다, 어찌됐든 분명한 것은 죄를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정리 해 보면 죄는 첫 째로, 하나님의 마음과 빗나간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다.

곧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 마귀의 사랑, 자기를 사랑하는 사랑 쪽으로 가 버린 것이다. 받지 아니하는 것이다. 결과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사랑과 같은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더욱 기가 막힌 사실은 무엇인가? 로마서 8장 7절에 말씀처럼 사랑하려고 해도, 율법을 지키려고 해도 지켜지지 않는 것이다. 사랑이 되어지지 않는 것이다.

지난 시간에 이 죄의 근원을 보았지만 근원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피해서 사단에게로 갔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 사랑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죄가 시작 된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가장 슬픈 일은 거듭 말하지만 우리가 비록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내 죄를 깨닫고 사랑해야 되겠다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되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창세기 2장 17절에 하나님께서 네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그날 틀림없이 죽으리라 우리 한글 성경은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히브리말은 아주 흥미롭다. ‘정녕 죽으리라’는 말은 ‘죽으리라’는 말이 두 번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말로 ‘무트’라는 동사인데 이 ‘무트’가 앞에 처음 시작할 때는 부정사라고 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죽으리라’하는 또 다른 ‘무트’라는 동사는 미완료,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런 표현이다. ‘죽어가고 있는 중이고 죽을 것이다.’ 

이것을 번역하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번역한다. 분명한 사실은 ‘확실히 죽는다’ ‘틀림없이 죽는다’ ‘결단코 죽는다’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사랑이 거기에 가득 들어있다.

'정녕 죽으리라'는 말의 세가지 뜻

우리가 여기서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심정을 더듬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정녕 죽으리라’는 말 가운데 적어도 세 가지의 뜻이 포함 되어 있다. 첫 째는, 죄는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과 딸인 우리를 괴롭힌 죄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것이다. 반드시 없애겠다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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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과 딸들을 괴롭히고 죽이기 때문에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식들의 눈물과 슬픔과 고통과 죽음을, 질병을 볼 수 없으신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사랑, 이 자식을 괴롭힌 그리고 죽이게 만든 죄는 반드시,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것이다. 심판에 대한 중요한 선언이다.

두 번째, 절대로 죽으리라, 틀림없이 죽으리라는 말은 절대로 죽으면 안 된다 하는 말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에게 엄마가 “야, 이것은 독약이야. 그러니까 절대 손대면 안 돼, 네가 만약에 이것을 먹는 날에는 틀림없이 죽는다. 그러니까 절대로 손대지 마라” 그렇게 말 할 때 엄마가 아이 보고 이것 먹고 너는 절대 죽어라, 그렇게 말 할 엄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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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이것 먹으면 너는 죽으니까 절대로 죽으면 안 된다. 절대로 죽으면 안 된다는 표현이다. 경고는 사랑의 호소이다. 공갈 협박 위협의 소리가 아니다. 경고는 결단코 불행해 지거나 죽으면 안 된다는 사랑의 호소이다. 성경에는 그런 경고가 얼마나 많이 나와 있는지 모른다. 결단코 죽으면 안 된다.

에스겔 33장 11절에서 하나님은 악인들을 향하여 말씀하신다.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돌이키고 돌이키라”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죽지 말라는 호소이다. 그렇게 가면 죽는다는 경고는 결단코 죽어서는 안 된다는 사랑의 호소인 것이다.

세 번째, 더 중요한 가장 큰 의미는 이 죄를 범했을 때에 분명히 네가 죽게 되는데 그 때는 네가 죽는 것이 아니라 그 날에는 절대로 내가 너 대신 죽는다. 절대로, 절대로 너를 죽일 수 없다. 그래서 내가 너 대신 죽으리라, 절대로 죽으리라 하는, 내가 죽으리라는 말씀이다.

실제로 아담이 범죄하고 선악과를 따 먹었던 날 아담은 죽지 않았다. 먹는 날에는 죽으리라 하셨는데 왜 죽지 않았을까? 바로 그날 요한계시록 13장 8절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 아담 대신 죽었기 때문이다. 그날 정녕 죽은 것은 어린 양이었다. 하나님의 어린 양! 정녕 죽은 것은 하나님의 어린 양이었다. 창세기 3장 21절 하나님은 아담 대신 그 어린 양을 죽이시고 그 어린 양의 가죽을 벗겨서 벌거벗은 아담과 하와를 덮어 주신 것이다. 

지난번에 중국 갔을 때 ‘옷’이라는 글자, 갑골문자라고 흔히 말한다. 중국의 오래 된 한자이다. 갑골문자로 된 ‘옷의(衣)’ 자를 보게 됐다. 이 옷 ‘의’자가 참으로 놀랍게도 갑골문자에 나와 있는 옷 ‘의’자는 이렇게 되어 있었다. ㅗ 잘 보면 덮개다. 그런데 人人사람이 하나가 아니라 둘을 덮었다. 

모든 사람을 위해서 돌아가시다.

창세기 3장 21절 하나님께서 범죄 한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두 사람을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 아담만, 하와만 입히신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을 입혔다고 말씀하신다. 오, 내가 이 글자를 보고 참 놀랬다. 옛날 중국의 한자의 초기의 옷은 한 사람을 덮어주는 옷이 아니고 두 사람을 덮어주는 옷이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아담만을 위해서, 하와만을 위해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다. 남자와 여자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서 돌아가신 것이다. 덮어 주는 두루마기이다. 아담이 죽어야 했던 그 시간에 하나님의 어린 양이 죽임을 당하시고 그리고 그 죽은 어린 양의 가죽을 벗겨서 아담과 하와를 덮어서 그들의 부끄러움을 가려주시고 그리고 에덴동산 밖으로 내 보내셨다.

그 말은 창세기 3장 19절에 나타난 말씀대로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다시 말하면 다시 만들어 주시겠다는, 부활 시켜 주시겠다는 약속이었다. 실제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요한복음 5장 28~29절에 무덤 속에 흙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모두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고, 그래서 생명의 부활로 일어나는 자들이 있고 심판의 부활로 일어나는 자들이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티끌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사26:19) 티끌 속에서 자는 자들이 다 깨어 하나님의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말한다. 분명히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흙으로 돌아가야 되는 이유는 현재 이 몸을 가지고는 절대로 영원히 살아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 병들고 늙어가는 몸을 가지고 백 년이나 혹은 천년만년 산다면 우리는 정말 너무나 흉측한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 이 몸은 반드시 갈아 입어야할 몸이다.

분명히 주님께서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두 가지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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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기억하라!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바로 그날 그 시간에 아담과 하와가 정녕 죽은 것이 아니고 정녕 죽은 것은 하나님의 어린 양이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요한이 예수님을 가리켜서 소리를 지른다. “보라,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바로 어린 양, 죽임을 당한 어린 양! 그 어린 양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대신해서 죽었던 어린 양이다. 아담과 하와의 죄를 뒤집어쓰고 대신 죽었던 양이다. 그 양이 4,000년 후에 이 땅에 나타나신 것이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에 어린 양이로다!” 우리 모두의 죄를, 내 죄를 지고 가시는 어린 양! 우리를 창조하셨기에 죄는 끝내 창조주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로,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갔다!

키워드 : 죄, 유전자, 타락, 선악, 열매, 죽으리라, 에스겔, 옷, 어린양, 아담, 하와, 부활 

성경구절

  • 누가복음 11장 13절
  • 로마서 8장 7절
  • 창세기 2장 17절
  • 에스겔 33장 11절
  • 요한계시록 13장 8절
  • 창세기 3장 21절
  • 창세기 3장 19절
  • 요한복음 5장 28로 29절
  • 이사야 26장 19절